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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24시간 동안 0.16% 하락하며 1.25달러 선에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다. 새로운 호재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나타난 기술적 매도 압력이 상승 시도를 제약했다. 시장에서는 1.27달러 지지선을 지키면 1.30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기대와, 이 선이 무너지면 1.20달러를 다시 시험할 수 있다는 경계가 함께 나온다.
11월 3일(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XRP)은 최근 24시간 동안 0.16% 하락한 1.25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686원(24시간 0.06%)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거의 제자리걸음을 한 가운데 리플은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다. 알트코인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방어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로운 호재 부재가 가장 큰 부담이었다. 시장은 11월 1일 리플의 정례 10억 XRP 에스크로 물량 해제와 바이낸스 해킹이 남긴 불확실성을 아직 소화하는 중이다. 미국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10월에도 7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재료 소멸에 따른 매도(sell the news) 양상이 나타났다.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긍정적인 펀더멘털이 가격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매도 압력도 가격을 짓눌렀다. 리플은 7일(1.28달러), 30일(1.35달러), 200일(1.28달러) 단순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며 단기 약세 구조를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3.43으로 과매도권이지만, 24시간 거래량이 38.82% 늘어 매도세가 아직 소진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가격은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78.6% 수준인 1.27달러를 시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1.27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다. 현재가 1.25달러는 이 가격대 아래여서 1.20~1.27달러 구간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이 구간을 방어하면 1.30달러까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 반면 1.27달러가 무너지면 1.20달러 저점을 다시 시험할 위험이 있다. 상승세로 전환하려면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30달러 부근 위에서 일봉 종가를 형성해야 한다.
11월 4일에는 XRP 레저(XRPL)의 fixCleanup3_4_0 개정안이 활성화될 수 있다. 검증인 지지율이 80%를 웃돌 경우 이르면 이날 시작될 수 있어 투표 동향이 변수다.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 감소세가 이어지는지도 살펴볼 대목이다. 향후 24~48시간 동안 1.27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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