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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앤트로픽(Anthropic)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근거로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일축하는 주장이 나왔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도 함께 드러났다.
10월 22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구글(Google) 전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AI는 거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이 과거 구글의 매출 성장 기록을 두 배가 넘는 속도로 넘어섰다는 주장이다. 그는 “실제 고객들이 유용하다고 여기는 서비스에 돈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장 속도를 비교한 구체적인 계산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매체는 슈미트가 앤트로픽 지분 약 1%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앤트로픽이 예비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3분기 매출은 168억달러다. 전분기 116억달러보다 45% 증가했다. 다만 1분기 47억달러에서 2분기에 두 배 넘게 늘었던 흐름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둔화했다. 회사는 조정 기준으로는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계상 손실과 투자 부담은 별개다. 로이터가 확인한 상장 예비서류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2026년 상반기 순손실은 807억달러였다. 전환형 자금조달과 관련된 비현금성 회계비용 720억달러가 포함된 수치다. 같은 기간 연산 자원과 기반시설에는 약 90억달러를 지출했다. 향후 10년에 걸쳐 약정한 지출 규모는 최소 5,180억달러다.
슈미트는 중국과의 경쟁에서는 서방 기업들이 이용자를 빼앗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AI 모델의 기술 수준은 미국보다 약 6개월 뒤처졌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소득이 낮은 국가에서는 비싼 서방 모델보다 무료 중국 모델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기술적 우위가 세계 이용자 시장의 우위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12월 31일까지 AI 산업 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9%로 반영됐다. 다만 해당 계약은 정해진 사건 세 가지가 같은 90일 안에 발생해야 성립한다. 엔비디아(Nvidia, NVDA) 주가의 사상 최고치 대비 50% 하락 등이 판정 조건에 포함된다. 매체는 심각한 산업 침체를 판단하는 계약이며, AI 주식의 고평가 여부를 가리는 지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기사 핵심 요약]
-슈미트는 앤트로픽의 빠른 매출 성장과 유료 고객 수요를 근거로 AI 거품론을 반박했다.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은 168억달러였지만, 대규모 비현금성 회계비용과 장기 투자 부담도 확인됐다.
-슈미트는 기술력이 앞선 서방 AI 기업들도 무료 중국 모델에 세계 이용자를 빼앗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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