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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AI 생성 이미지 ©
솔라나(SOL)가 하루 만에 4% 넘게 급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 붕괴 위기에 몰렸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4억 3,000만 달러가 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 및 빅테크 실적 불확실성이 매도세를 키웠다. 여기에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이후 차익실현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최근 24시간 동안 4.13% 하락한 103.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4억 3,00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97%가 가격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촉발된 연쇄 강제 청산(Liquidation Cascade)이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을 증폭시키며 솔라나의 낙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거시경제 불확실성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강화됐고, 주요 기술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는 인공지능(AI) 투자 지출에 대한 의구심을 자극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이러한 지정학적 불안과 기술주 중심의 투자심리 악화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에서는 솔라나 자체의 네트워크 문제보다는 거시경제 악재와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포지션 청산이 이번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솔라나의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알펜글로우(Alpenglow)도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10월 21일 업그레이드가 가동됐지만, 투자자들이 호재 실현을 계기로 차익실현에 나서는 이른바 '뉴스에 팔아라(Sell-the-News)' 현상이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의 성공적인 적용에도 불구하고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단기 가격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기술적 개선이라는 호재보다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와 차익실현 수요가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기술적으로는 100달러가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꼽힌다. 해당 가격대는 10월 들어 두 차례 하락을 방어한 구간으로, 지지에 성공하면 100~110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며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100달러 아래에서 일봉 마감이 확정되고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면 다음 지지선인 95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특히 10월 18일 저점인 100.32달러 아래에서 일봉을 마감하는지가 약세 심화 여부를 판단할 주요 신호로 제시됐다. 반등 시에는 20일·50일 이동평균선(MA)이 밀집한 110달러 부근이 핵심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시장의 최대 변수는 10월 27~2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결제약정(Open Interest)과 펀딩비(Funding Rate)의 안정 여부를 통해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완화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솔라나가 100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면 단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지만, 해당 구간이 무너질 경우 95달러까지 하락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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