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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이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락하며 2,4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났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가운데, 주요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의 숏 포지션 비중이 94%에 달하면서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2,3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2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3.95% 하락한 2,392.8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이 3.82%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가 2.6%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24시간 상관계수는 0.94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가 미국 증시와 높은 동조화를 보이며 거시경제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프랑스의 재정적자 우려와 국제유가 상승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주식과 채권 등 전통 금융시장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이더리움 역시 이러한 거시경제발 위험회피(Risk-off)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10년 만기 국채금리 움직임이 향후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평가된다.
파생상품 시장의 극단적인 약세 포지션도 부담이다. 토큰포스트(TokenPost)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의 이더리움 포지션 중 숏 비중은 금액 기준 94%에 달했다.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거래가 집중되면서 약세 심리가 강화된 것이다. 같은 기간 레이어1(Layer 1) 암호화폐 부문도 4.06% 하락해 알트코인 전반에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을 드러냈다. 다만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인 만큼 가격 반등 시 강제 청산에 따른 숏 스퀴즈(Short Squeeze)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시장에서는 펀딩비(Funding Rate)의 급격한 변화를 주요 신호로 주시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300달러가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꼽힌다. 해당 가격대는 10월 들어 두 차례 하락을 방어한 구간으로, 지지에 성공하면 일정 범위에서 횡보하며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2,313달러 아래에서 일봉 마감이 확정되고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순유출까지 재개되면 2,2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 상단 저항선은 20일 이동평균선(MA)이 위치한 약 2,520달러로, 해당 가격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단기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시장의 최대 분수령은 10월 27~28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통화정책 방향이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포지션이 이더리움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며, 2,3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추가 급락과 단기 안정화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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