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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만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급격히 하락하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테슬라와 메타의 엇갈린 실적 발표에도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불안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미국 기술주 선물이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까지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선인 8만2,500달러를 이탈할 경우 7만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됐다.
10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코인데스크 분석팀은 비트코인이 수요일 밤 8만4,8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한 뒤 목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8만2,800달러 아래로 밀렸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과 14일 상승을 가로막았던 8만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약 6시간 만에 2,000달러 넘게 급락하며 8만2,600달러 부근까지 후퇴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8만2,500달러 지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으며,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가격이 확실히 무너지면 7만달러를 향한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암호화폐 가운데 지캐시(ZEC)는 약 3% 상승한 1,2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고, 엑스알피(XRP, 리플)도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는 3% 하락한 79달러 부근으로 주요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도지코인(DOGE)은 2%, 솔라나(SOL)는 약 1%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과 비앤비(BNB), 트론(TRX)도 각각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은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테슬라(Tesla)는 자본지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3%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Lam Research)는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7% 급락했다. 메타(Meta)는 AI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2% 상승했지만, 기술주 전반의 불안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나스닥100 선물은 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5%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매도세가 확산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약세 속에 2.2% 하락했다. 중국 CSI300지수 역시 1.7% 떨어지며 약세장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정부가 품질 관리 강화를 요구한 이후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관련주도 하락했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까지 상승해 금융시장 전반의 부담을 키웠다.
비트코인의 단기 향방은 8만2,5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에 달린 것으로 분석된다. 8만4,000달러 저항선 돌파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한 데다 미국 기술주와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AI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동발 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반등 시도에도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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