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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잇따른 자금 유출에도 동반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지켜냈고, 이더리움과 XRP도 각각 2,400달러와 1.30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부담과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에 따라 이번 반등의 지속 가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10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는 지난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매도세에서 벗어나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주 약 2억2,90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3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 최근 한 주 동안 약 3억2,000만 달러가 유출됐다. XRP 현물 ETF 역시 13주 연속 순유입 행진을 마감하고 지난주 18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29억 달러, 총순자산은 약 150억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XRP ETF의 한 차례 주간 순유출만으로 약세 전환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관 자금 이탈의 배경에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물가 상승 압력의 지속을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노출을 재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할 가능성을 85%로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장기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높은 유가 역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은 이날 8만2,940달러에 거래되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8만625달러와 100일 EMA인 7만7,128달러, 200일 EMA인 7만5,968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도 7만9,664달러에서 추가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2 부근으로 중립적인 흐름을 나타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여전히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은 상태다. 단기적으로는 8만625달러와 7만9,664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며, 추가 조정 시 7만7,128달러와 7만5,968달러가 차례로 하락을 방어할 가격대로 제시됐다.
이더리움은 2,436달러에 거래되며 100일 EMA인 2,360달러와 200일 EMA인 2,311달러 위에서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50일 EMA인 2,484달러와 슈퍼트렌드 저항선인 2,676달러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MACD가 마이너스 영역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RSI도 41 부근에 머물러 반등의 기반은 아직 취약하다는 평가다. 이더리움이 2,484달러 위에서 일간 종가를 형성하면 2,676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수 있지만, 2,311달러를 이탈할 경우 하락 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XRP는 1.31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1.30달러 지지선을 회복했지만, 주요 이동평균선을 모두 밑돌아 세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뚜렷한 약세 구조를 보이고 있다. 100일 EMA인 1.34달러가 첫 번째 저항선이며, 50일과 200일 EMA가 집중된 1.38달러를 넘어야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이후에는 슈퍼트렌드 저항선인 1.47달러가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RSI는 39 부근에 머물고 MACD 히스토그램도 마이너스 상태지만 소폭 개선되면서 매도 압력이 일부 완화되는 모습이다. FX스트릿은 XRP가 1.34달러를 일간 종가 기준으로 회복해야 단기 매도 압력이 줄어들 수 있으며, 1.47달러까지 돌파해야 기존 하락 구조를 벗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현재 가격대 아래에는 일봉상 뚜렷한 지지선이 없어 매수 수요가 새롭게 유입되지 않으면 추가 하락에 취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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