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온체인 데이터 기준 리플(XRP) 유통량 중 최소 1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물량의 비중이 55.91%를 기록했다고 더크립토베이직이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초 50.99% 대비 약 4.92%p 상승한 수치로, 380억 XRP를 웃도는 규모다. 이 가운데 1~2년 보유 그룹의 비중이 연초 11.698%에서 16.742%로 증가하며 두드러진 상승 폭을 기록했다. 반면 연초 가장 큰 장기 보유 그룹이었던 3~5년 보유 그룹의 비중은 18.432%에서 17.801%로 감소했다. 2~3년 및 5~7년 보유 그룹의 비중도 소폭 하락했다. 단기 보유 그룹 중에서는 1~3개월 보유 그룹의 비중이 12.286%에서 3.518%로, 3~6개월 보유 그룹은 10.588%에서 6.142%로 감소했다. 매체는 장기 보유 물량 비중 증가와 거래소 내 XRP 잔액 감소가 맞물리면서 즉시 거래 가능한 물량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 보유 비중 증가가 반드시 추가 매수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수급 변화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