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기반으로 100조 달러 규모의 금융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구상을 내놓은 데 이어, 또다시 추가 매입을 예고했다.
10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세일러는 이날 X(구 트위터)에 "오렌지를 더 담을 공간을 찾았다"는 글을 올렸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내역 차트도 함께 공개했다. 일요일마다 매입을 암시하고 월요일에 발표해온 그의 오랜 관행이다. 다만 새 매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트래티지는 84만 8,250BTC를 평균 7만 5,444달러에 사들여 보유하고 있다.
세일러는 앞서 파라파이 투자자의 날 2026 행사에서 비트코인의 금융 혁신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라파이 캐피털(ParaFi Capital) 파트너이자 비트와이즈(Bitwise) 고문인 제프 박(Jeff Park)과 대담에 나섰다. 세일러는 "비트코인은 사이버 공간의 희소하고 탐나는 자산"이라며 "로봇은 비트코인을 더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AI가 기존 기업들을 위협하는 만큼 희소 자산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는 논리다. 그는 "투자자라면 로봇이 만들 수 없는 것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동력으로는 은행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꼽았다. 세일러는 "대출 100억 달러는 비트코인 1년 치 공급량과 같다"며 "1조 달러 자산에 1,000억 달러의 대출이 붙으면 엄청난 호재"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수탁 서비스가 늘면서 향후 12개월에서 24개월 안에 대출망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래티지의 구조도 직접 설명했다. 세일러는 "신용을 팔아 비트코인을 사고,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보통주 프리미엄을 높인다"고 말했다. 스트래티지는 장차 공급될 비트코인 전체의 약 4%를 확보했고, 올해에만 210억 달러를 조달했다. 그는 공급량이 2,100만 개로 묶여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가장 대담한 전망을 내놨다. 세일러는 "이 구조를 10조, 20조, 50조, 100조 달러 규모의 시스템으로 키울 수 있다"며 "한번 굴러가기 시작하면 매우 빠르게 커진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 STRC의 계획도 밝혔다. STRC는 현재 연 12%의 배당을 지급한다. 세일러는 "자본 구조 안에 약 48년 치 배당 재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목표는 매일 배당이다. 24시간 돌아가는 토큰화 금융시장에 맞추기 위해서다. 그는 "시간 단위로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연 8% 수익을 주는 비트코인 담보 스테이블코인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은 계획 단계다.
제프 박은 기관 채택과 디지털 신용이 넘어야 할 벽을 짚었다. 세일러도 숙제를 인정했다. 그는 "약세장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17살이 돼서야 사람들이 비웃기를 멈추고 뭔가 제대로 된 것이라고 인정하기 시작했다"며 디지털 신용도 같은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클 세일러는 "오렌지를 더 담을 공간을 찾았다"며 추가 비트코인 매입을 시사했으며, 스트래티지는 84만 8,250BTC를 보유하고 있다.
-세일러는 은행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이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기반 금융 시스템이 100조 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STRC는 연 12%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세일러는 매일 배당과 연 8% 비트코인 담보 스테이블코인을 다음 목표로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