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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Gold)/AI 생성 이미지
예상을 웃도는 물가 지표가 사흘 연속 나왔는데도 금값이 내리자 경제학자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이를 매수 기회인 '선물'이라고 불렀다.
10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주 금값은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지표에 밀렸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인데도 사흘 동안 물가 보고서 세 건이 연이어 예상을 웃돌자 오히려 내렸다. 쉬프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미 물가와의 싸움에서 졌다며 금값 하락을 선물이라고 불렀다.
쉬프는 X(구 트위터)에 "이번 주 CPI와 PPI, 수입물가가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그래도 트레이더들은 금을 팔았다. 연준이 더 세게 싸울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이는 연준이 이미 졌다는 뜻이다"라고 적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7% 올라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하루 뒤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 6.3% 급등해 2022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9월 수입물가는 1.1% 올라 시장 예상치 0.8%를 넘어섰다. 트레이더들은 이 지표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신호로 읽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의 매력이 떨어진다. 이번 주 금값은 약 0.6% 내렸고 한 달 동안은 2% 넘게 빠졌다. 가장 큰 낙폭은 CPI 발표일에 나왔고 이후 일부 회복했다.
쉬프는 끈질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긴축이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한다. 그에게 금값 약세는 경고가 아니라 매수 창구다. 그는 이번 주 금이 치솟았어야 했고 트레이더들이 오히려 매수자에게 선물을 안겼다고 말했다. 시장은 여전히 쉬프의 시각과 반대로 기운다. 키트코(Kitco)에 따르면 CME 페드워치는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90%로 반영한다. 연준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는 이번 주 경기에 낙관적인 어조를 보였지만 금리 경로에 대한 뚜렷한 신호는 주지 않았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하마드 후세인(Hamad Hussain)은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금값이 연말까지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AC)도 연말까지 금값이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본다.
압박은 귀금속에 이미 크게 닥쳤다. 이달 초 금과 은은 몇 분 만에 4,000억달러의 평가액을 잃었다. 은은 CPI 발표 뒤 2026년 최저 종가로 내려앉았다. 결국 쉬프의 금 전망은 한 가지 시험에 달렸다. 금리가 올라도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계속 웃돌면 투자자들이 추가 인상을 반영하기보다 연준을 의심하기 시작할 수 있고, 그 변화는 쉬프가 수년 동안 옹호해 온 금 같은 실물 자산에 유리하다.
[기사 핵심 요약]
-9월 CPI 3.7%, PPI 6.3%, 수입물가 1.1%가 모두 예상을 웃돌았는데도 금값은 이번 주 약 0.6% 내렸다.
-쉬프는 트레이더들이 연준이 더 세게 싸운다고 읽고 금을 팔았지만 연준이 이미 졌다는 뜻이라며 금값 하락을 선물이라고 불렀다.
-CME 페드워치는 12월 인상 확률을 90%로 반영하고 캐피털 이코노믹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금값 약세를 전망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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