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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1.50달러 무너졌다…ETF 수요 둔화에 1.48달러 지지선 시험하나
▲ 엑스알피(XRP),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9월 고점 1.66달러에서 밀려나며 핵심 가격대인 1.50달러 아래로 내려섰다.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이틀 연속 주춤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MACD)가 매도 신호를 나타내면서 1.48달러 아래 추가 하락 가능성이 부각됐지만, 주요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중장기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10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목요일 1.5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상승 모멘텀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83,000달러 위에서 거래되면서도 85,000달러에 막혀 있고 이더리움(ETH) 역시 2,600~2,700달러의 좁은 범위에 머무는 등 주요 암호화폐의 부진과 맞물린 흐름이다. XRP가 1.50달러를 지속적으로 회복하면 단기 강세 전망이 개선될 수 있지만, 기관 수요가 둔화된 만큼 첫 심리적 지지선인 1.48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관 수요는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에 상장된 XRP 현물 ETF는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이후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연속 뚜렷한 유입세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누적 순유입액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18억달러, 순자산은 17억달러에 달해 장기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OI)이 전날 23억3,000만 XRP에서 목요일 23억9,000만 XRP로 증가했다.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도 전날 71에서 74로 소폭 상승하며 ‘탐욕(Greed)’ 구간을 유지했다.
일봉 기술 지표에서는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다. XRP는 1.50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50일 지수이동평균(Exponential Moving Average·EMA)과 200일 EMA 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1.28달러에 위치한 슈퍼트렌드(SuperTrend)에서도 거리를 두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RSI)는 약 56으로 완만한 강세 모멘텀을 나타냈지만, MACD는 0선 아래로 소폭 내려가 단기 상승 동력이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즉각적인 지지선은 1.48달러이며, 이 가격이 무너지면 50일·200일 EMA가 밀집한 1.37~1.38달러가 다음 방어선이다. 이후 100일 EMA 1.31달러와 슈퍼트렌드 1.28달러가 더 강한 하단 지지 구간으로 제시됐다.
주봉에서는 아직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XRP는 1.47달러 부근의 하락 저항 추세선을 돌파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200주 EMA인 약 1.37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위쪽에는 50주 EMA 1.52달러와 100주 EMA 1.58달러가 버티고 있어 중기 회복세를 제한하고 있다. 주봉 MACD는 0선 위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RSI도 약 55로 과열되지 않은 모멘텀을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1.47~1.48달러 방어와 1.52달러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1.52달러를 넘어설 경우 다음 저항선은 1.58달러이며, 두 가격대를 지속적으로 돌파하면 강세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1.47~1.48달러 지지 구간이 무너지면 1.37~1.38달러가 다음 주요 방어선으로 부상한다. ETF 수요가 잠시 식은 상황에서 XRP가 1.50달러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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