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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3분기 동안 약 42% 급등하며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강력한 3분기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침체를 딛고 일어선 극적인 반등이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에 머물러 있어 진정한 추세 전환을 둘러싼 경계감도 교차하고 있다.
9월 30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포털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분기 22% 급락과 2분기 14% 하락을 딛고 3분기에만 약 42% 폭등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기준 역사적 3분기 평균 상승률인 8.63%를 다섯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로, 2017년 기록한 80.4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분기 성적표다. 다만 상반기 낙폭이 워낙 깊었던 탓에 3분기 강력한 랠리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로는 약 5% 하락한 수준이며, 1년 전 시세와 비교하면 여전히 26%가량 밑돌고 있다.
3분기 반등의 중심에는 현물 ETF를 앞세운 기관 자금의 귀환이 자리 잡고 있다. 2분기 동안 유출세를 보였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3분기 들어 6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다시 유입됐다. 9월 21일 하루에만 9억 9,900만 달러가 쏟아져 들어오며 시장의 매수세를 견인했다. 현재 전체 ETF 순자산 총액은 1,078억 2,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42%에 달한다.
기업 단위의 대규모 매집 재개도 상승 동력을 보태고 있다. 단일 기업 기준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Strategy Inc., MSTR)가 3분기 동안 추가 매입을 재개하며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재정 건전성 우려가 커지자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으로 헤지 수요가 일부 분산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4분기가 평균 77.07%의 상승률을 기록해 연중 가장 강한 계절적 특성을 보여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5.2%대를 웃도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유가 변동성,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등 대형 거시경제 변수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단순한 계절적 기대감만으로 4분기 추가 급등을 낙관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이 3분기 42% 급등하며 201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분기 수익률을 달성했다.
-ETF로 64억 달러가 재유입되고 스트래티지(MSTR)가 매입을 재개하며 반등세를 뒷받침했다.
-역사적 4분기 호조 기대감에도 10년물 국채 금리 5.2% 돌파 등 거시 악재가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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