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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의 상승세가 8만2,000~8만3,000달러 구간에서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 지지선을 지켜내면 9만달러를 넘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열리지만, 8만2,000달러가 무너지면 7만달러 후반까지 조정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9월 21일 8만7,400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세가 둔화되며 8만2,000~8만3,000달러 구간을 시험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지난 5월 비트코인의 상승을 가로막은 뒤 6월 약 5만7,000달러까지 하락하는 출발점이 됐던 구간이다. 5월과 9월 초 두 차례 저항으로 작용했던 8만2,000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는 반대로 매수세가 방어해야 할 핵심 지지선으로 바뀌었다.
제프 앤더슨(Jeff Anderson) STS디지털 미국 책임자는 8만2,000달러를 가장 중요한 가격대로 지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수준에서 두 차례 고점을 형성했던 더블톱(Double Top)에 주목하며, 8만2,000달러가 붕괴될 경우 가격이 7만달러 후반대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하락이 현재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미 국채에 대한 불안정한 신뢰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지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약세는 자체적인 악재보다 미국 채권시장의 불안과 밀접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상승하고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의 상대적인 매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겟 월렛(Bitget Wallet)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레이시 장(Lacie Zhang)은 8만1,500~8만3,000달러를 핵심 방어 구간으로 제시하며, 이를 유지하면 시장의 상승 구조도 훼손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장은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수일간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동시에 8만2,000달러 아래 지지선까지 무너지는 상황을 추가 조정의 세 가지 경고 신호로 꼽았다. 넥소 디스패치(Nexo Dispatch)의 일리야 칼체프(Iliya Kalchev)는 기준을 더 낮은 8만달러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에서 지속적으로 거래될 경우 시장이 당분간 추가 상승을 시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현재 지지 구간에서 반등해 모멘텀을 되찾는다면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향후 10만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차트뿐 아니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다음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결국 8만2,000달러 방어와 ETF 자금 흐름, 미 국채 금리와 PCE 결과가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시도와 추가 조정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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