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글로벌 통화 공급량을 기준으로 산출한 비트코인(Bitcoin, BTC)의 적정 가치가 19만 7,000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식과 금이 유동성 가치를 웃돌며 거래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모델상 적정 가치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어 거대한 상승 여력을 품고 있다는 진단이다.
벤징가는 9월 29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미국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 유럽 리서치 총괄 안드레 드라고쉬(André Dragosch)가 비트코인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드라고쉬는 비트와이즈의 글로벌 통화 공급 모델을 적용할 때 비트코인의 균형 가치는 19만 7,000달러 수준이라고 지목했다. 현재 시세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재정 정책은 이미 암호화폐 시장을 뒷받침하는 우호적 환경으로 돌아섰으나 지속 가능한 강세장 완성을 위해서는 통화 정책의 전환이라는 마지막 퍼즐이 맞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통화 당국의 정책 전환을 촉발할 도화선으로는 채권과 주식 시장의 긴장감이 지목됐다. 드라고쉬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20거래일 동안 약 80bp(1bp=0.01%포인트) 급등하면 S&P 500 지수가 가파른 조정을 겪을 확률이 실질적으로 높아진다는 자사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최근 20거래일간 국채 금리가 약 50bp 뛰며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부동산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증시 충격이 가시화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중단이나 피벗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자산 시장 간의 가격 괴리도 뚜렷하게 관측되고 있다. 드라고쉬는 S&P 500 지수와 금 가격이 내재 유동성 가치를 웃도는 프리미엄을 받으며 거래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유동성 모델이 가리키는 적정 가치보다 한참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이 이미 유동성을 가격에 선반영한 상태에서 비트코인만이 비정상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고금리 기조가 금융 여건을 옥죄며 시장과 정면충돌하고 있으나 채권 시장 발작이 통화 완화를 앞당기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거시적 유동성 환경이 재차 공급되는 국면이 열릴 경우 저평가된 비트코인이 급격한 가격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유동성 모델이 도출한 적정 가치와 현재 시세 사이에 10만 달러 이상의 괴리가 형성됐다. 채권 금리 고공행진이 유발할 금융 긴장 속에서 비트코인이 19만 7,000달러 적정 가치와의 격차를 좁히며 폭발적인 갭 메우기 랠리에 나설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와이즈는 글로벌 통화 공급 모델상 비트코인(BTC)의 적정 가치가 19만 7,000달러라고 분석했다.
-안드레 드라고쉬는 주식과 금이 유동성 가치 이상으로 거래되는 반면 비트코인은 심각하게 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미 국채 금리 급등이 유발할 증시 조정이 연준의 정책 전환을 이끌어 비트코인 랠리를 촉발할 변수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