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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대규모 네트워크 성능 개선을 담은 하드포크 일정을 확정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추월하는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탈중앙화 거래소 내 무기한 선물 포지션이 급증한 가운데, 거래 속도와 확장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핵심 기술 업그레이드가 기관과 트레이더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9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은 차세대 네트워크 하드포크인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를 오는 10월 6일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에 공식 활성화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일정 확정 소식이 전해진 직후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가 비트코인을 넘어서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글램스테르담 업그레이드는 더 머지(The Merge) 이후 이더리움 베이스 레이어의 처리 성능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치는 핵심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블록 생성 구조의 탈중앙성을 높이는 EIP-7732와 실행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상태 접근 목록(EIP-7928) 기술이 대거 도입된다. 이를 통해 초당 거래 처리 속도(TPS)를 대폭 끌어올리고 가스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인프라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일정 확정은 향후 예정된 헤고타(Hegotá) 업그레이드와 양자 내성 암호화 체계 구축으로 나아가는 기술적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 이더리움 재단은 테스트넷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2026년 4분기 중 메인넷 가동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디파이(DeFi) 생태계의 파생상품 수요와 실물자산(RWA) 토큰화 거래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처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겠다는 취지다.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은 주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앞둔 6주에서 8주 전부터 20%에서 40% 수준의 선제적 랠리를 펼치는 뚜렷한 패턴을 보여왔다. 2022년 9월 더 머지 이전 약 35%, 2023년 4월 상하이 업그레이드 직전 약 40%, 2024년 3월 덴쿤 업그레이드 직전 약 20% 상승세를 기록한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제친 이더리움의 미결제 약정 폭증은 이러한 과거 업그레이드 랠리의 재현을 노린 스마트 머니의 유입을 보여준다는 진단이다.
단기 거시 경제 변동성 속에서도 기술 로드맵의 가시화가 이더리움 선물 시장의 유동성을 집중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10월 6일 테스트넷 가동을 시작으로 글램스테르담 업그레이드가 메인넷까지 안착하며 비트코인 대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이더리움 재단이 글램스테르담 업그레이드를 10월 6일 세폴리아 테스트넷에 활성화한다고 확정했다.
-일정 발표 직후 하이퍼리퀴드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에서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추월했다.
-과거 주요 업그레이드 직전 20~40% 상승했던 통계와 맞물려 4분기 메인넷 가동 기대감이 고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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