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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YC (출처: Yuga Labs)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130만 달러에 사들였던 보어드 에이프 요트 코인(BAYC) 대체불가토큰(NFT)의 실질 가치가 0달러를 넘어 마이너스에 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블록체인 기업 블록스트림(Blockstream) 최고경영자(CEO) 아담 백(Adam Back)은 이더리움 전송 가스비를 감안할 때 해당 수집품의 처분 비용이 자산 가치를 웃돈다고 평가했다.
9월 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 백서에 인용된 해시캐시 창시자이자 블록스트림 CEO인 백은 X(구 트위터)에서 비버가 보유한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 #3001번 토큰의 가치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한 가상자산 인플루언서가 해당 자산 가치를 약 1만 6,300달러로 추산하자, 백은 "가치가 0달러"라고 반박했다. 이어 다른 이용자가 처분 시 발생하는 이더리움 가스비 지출을 들어 마이너스 가치라고 주장하자 백 CEO는 "기술적으로 맞는 말이다. 처분하기 위해 돈을 내야 한다"고 동의했다.
비버는 지난 2022년 1월 500이더리움(Ethereum, ETH)을 주고 해당 토큰을 매입했다. 당시 시세 기준으로 13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하지만 희귀한 특성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적인 아이템에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불했다는 비판이 매입 초기부터 제기됐다. 현재 BAYC 바닥가는 6.25ETH 수준으로 1만 6,600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이는 지난 2022년 5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 바닥가 153.7ETH와 비교해 99% 폭락한 수치다.
전체 디지털 수집품 시장의 침체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6월 이더리움 가격 조정과 맞물려 NFT 부문 전체 시가총액이 역사적 저점 부근으로 밀려났으며, 나이키(Nike)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관련 디지털 스튜디오 사업을 철수했다. 수집품 시장 전반의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유명 연예인들이 주도했던 투자 열풍의 거품이 완전히 꺼졌다는 분석이다.
백은 이러한 가치 평가 절하가 비트코인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비트코인도 0달러로 향하느냐는 질문에 백은 "보어드 에이프와 다른 어리석은 NFT에 해당하는 것이지 비트코인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백은 최근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편입하는 파리 상장사 캐피탈 B(Capital B)에 760만 유로를 투자하는 등 비트코인의 고유한 가치 저장 기능을 지지하고 있다.
유명인 프리미엄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일각의 시각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매수 수요 부재가 가격 반등을 가로막고 있다. 과거 투기 광풍의 상징이었던 유명인 NFT가 전송 수수료조차 건지기 힘든 애물단지로 전락하면서 디지털 수집품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아담 백이 저스틴 비버의 130만 달러 BAYC NFT 가치가 가스비를 감안할 때 마이너스라고 평가했다.
-비버의 매입가 대비 현재 바닥가는 약 1만 6,600달러로 최고점 대비 99% 폭락했다.
-백은 이번 혹평이 NFT 수집품에 국한된 것이며 비트코인의 본질적 가치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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