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현물 ETF의 대규모 자금 유입에도 83,000달러 아래로 밀리며 단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22%까지 치솟고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70.3%로 높아진 가운데 82,744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80,000달러 추가 하락과 96,700달러 재도전의 갈림길로 떠올랐다.
9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28% 하락한 82,944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장중 저점은 약 82,700달러로, 지난 주말 유지했던 83,000~85,000달러 박스권 하단을 이탈했다. 지난 21일 기록한 87,374달러 고점과 비교하면 약 5% 낮은 수준이다.
기관 수요는 여전히 강하지만 유입 속도는 둔화하고 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지난주 23억9,000만달러가 순유입돼 2025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으며, 지난 1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유입 규모는 약 30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일일 순유입액은 지난 21일 9억9,900만달러에서 7억1,470만달러, 3억4,700만달러, 1억9,060만달러를 거쳐 25일 1억3,450만달러까지 계속 줄었다. 매체는 ETF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차익실현 물량을 흡수할 만큼 강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가장 큰 부담은 미국 국채 금리다. 10년물 금리는 5.22%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고, 5년물은 5.06%, 30년물은 5.51%까지 상승했다. 연방기금 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10월 금리 인상 확률도 70.3%에 달했다. 여기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96.33달러, 브렌트유가 106.55달러까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과 추가 긴축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82,744달러가 이번 주 첫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이 가격을 일간 종가 기준으로 이탈하면 81,143달러에 이어 심리적 지지선인 80,000달러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반대로 85,100달러를 되찾으면 이번 하락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으며, 87,374달러를 돌파하면 다음 주요 저항선인 96,700달러가 목표로 제시됐다. 50일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최근 골든크로스(Golden Cross)를 형성해 중기 상승 구조는 아직 유지되고 있다.
이번 주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미국 고용지표다. 매체는 PCE와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10년물 금리가 5.30%까지 상승하며 BTC가 80,000달러를 시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물가가 둔화하거나 유가가 하락해 국채 금리가 5.1% 아래로 내려갈 경우 85,100달러와 87,374달러를 차례로 회복한 뒤 96,700달러를 향한 상승 가능성이 다시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본 시나리오로는 분기 말까지 81,000~85,500달러 범위의 등락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