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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 ETF 16억8,000만달러 몰렸는데…선물형 상품은 왜 더 크게 무너졌나
▲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 관련 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같은 자산을 추종해도 상품 구조에 따라 수익률은 크게 엇갈렸다.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단 하루도 순유출 없이 16억8,000만달러를 끌어모은 반면, 선물 기반 상품 XRPI는 최근 1년간 58.80% 하락해 XRP 자체의 약 51% 낙폭보다 부진했다.
9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5.30% 오른 1.5176달러에 거래됐으며 장중 1.5062~1.5398달러를 오갔다. 거래량은 61억2,000만달러였다. 상승세에 렉스-오스프리 XRP ETF(XRPR)는 7.79% 오른 12.06달러를 기록했고, 2배 레버리지 상품인 XXRP와 XRPT, UXRP는 각각 15.35%, 16.30%, 16.27% 급등했다. XRP는 지난 8월 이후 상승을 번번이 막아온 1.49~1.54달러 저항 구간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ETF 구조별 성과 차이는 뚜렷했다. 볼러틸리티 쉐어스의 XRPI는 XRP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XRP 선물을 활용하는 상품으로 총보수율이 1.68%에 달한다. 최근 1년 총수익률은 -58.80%로 같은 기간 XRP의 약 51% 하락보다 약 8%포인트 더 부진했다. 매체는 높은 비용에 더해 만기가 다가오는 선물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롤 비용이 수익률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XRPR은 순자산의 최소 80%를 XRP에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투자하고 보수율도 0.75%로 낮아 최근 XRP의 약 8% 상승 때 7.79% 오르며 가격 움직임을 비교적 가깝게 추종했다.
미국 XRP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2025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약 16억8,000만달러, 순자산은 14억8,000만달러로 늘었으며 순유출을 기록한 거래일은 아직 한 번도 없다. 비트와이즈 상품이 누적 6억달러 이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카나리 캐피털 XRPC가 4억8,300만달러, 프랭클린템플턴 XRPZ가 4억6,286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다만 XRP 현물 ETF 순자산은 전체 시가총액의 약 1.3%에 그쳐 비트코인 현물 ETF의 6.3%보다 시장 침투율이 낮다. 올해 XRP 현물 ETF의 하루 최대 유입액도 4,610만달러로, 9월 21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들어온 9억9,895만달러의 21분의 1 수준이다.
가격 측면에서는 1.54달러 돌파 여부가 핵심이다. XRP가 일봉 종가 기준 1.54달러를 넘어설 경우 약 19억9,000만개의 과거 거래량이 몰린 1.60달러가 첫 목표로 제시됐으며, 이후 8월 고점인 1.6950달러가 다음 저항선이다. 1.86달러에는 약 34억7,000만개의 과거 거래량이 집중돼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2.19달러까지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1.49달러가 무너지면 1.40달러, 이후 1.32~1.38달러가 주요 지지 구간으로 제시됐다.
매체는 XRP ETF 시장에서 상품의 구조 자체가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직접 XRP를 보유하는 현물 상품은 장기 보유 수단으로, 선물 기반 XRPI는 높은 보수와 롤 비용을 고려한 거래용 상품으로 구분했다. 레버리지 ETF 역시 하루 단위 수익률을 확대하도록 설계돼 장기간 변동성이 반복되면 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XRP 가격 자체로는 1.54달러 종가 돌파가 상승 확인 기준이며, 돌파 시 1.60달러와 1.6950달러가 다음 목표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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