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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 ETF 16억8,000만달러 유입에도 ‘1.54달러 벽’…돌파하면 1.69달러 열린다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24시간 동안 5.30% 뛰며 1.54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미국 XRP 현물 ETF가 출시 이후 단 하루도 순유출을 기록하지 않은 채 누적 16억8,000만달러를 끌어모았지만, XRP가 수개월간 넘지 못한 1.49~1.54달러 구간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할지가 추가 상승의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9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1.5176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5.30% 상승했다. 장중 가격은 1.5062~1.5398달러를 오갔고 거래량은 6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7일 상승률은 6.70%로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의 10.00% 상승에는 못 미쳤다. 매체는 1.49~1.54달러가 지난 8월 이후 반복적으로 상승을 막아온 핵심 저항 구간이라며, 일봉 종가가 1.54달러를 넘어설 경우 1.60달러와 1.6950달러가 차례로 목표 가격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 자금은 XRP 가격의 하단을 받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국 XRP 현물 ETF는 2025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약 16억8,0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은 약 14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출시 이후 순유출을 기록한 거래일이 한 번도 없었다. 비트와이즈 상품이 5억750만달러 상당의 3억6,200만개 이상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카나리 캐피털의 XRPC와 프랭클린템플턴 XRPZ가 각각 4억8,300만달러, 4억6,286만달러 규모로 뒤를 이었다. 다만 XRP 현물 ETF 순자산은 전체 시가총액의 약 1.3%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6.3%보다 비중이 작아 ETF 유입만으로 1.54달러를 돌파하기에는 아직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온체인 수급은 엇갈렸다. 대형 보유자들은 최근 상승 과정에서 약 15억4,000만개 XRP를 추가 매집했으며, 현재 가격 기준 약 22억달러 규모다. 반면 일부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했다는 데이터도 나타나 매도 준비 움직임이 동시에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리플은 매월 에스크로에서 10억개 XRP를 풀고 약 7억개를 다시 잠그는 방식으로 약 3억개를 순공급한다. 현재 가격으로 약 4억5,500만달러 규모다. 반대로 XRP 현물 ETF에는 현재 가격 기준 약 9억7,500만개가 보관돼 있어 거래소 유통 물량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가격 흐름의 관건은 1.54달러다. XRP가 일봉 기준 이 가격을 돌파하면 약 19억9,000만개가 과거 거래된 1.60달러가 첫 목표가 되고, 이후 8월 고점인 1.6950달러가 다음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1.86달러에는 약 34억7,000만개의 과거 거래량이 집중돼 있어 중기적으로 가장 두꺼운 저항대로 꼽힌다. 반대로 1.49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1.40달러가 다음 지지선이며, 1.35달러 아래로 밀릴 경우 최근 한 달 저점인 1.2516달러까지 조정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트레이딩뉴스는 단기 1~2주 기준으로 1.54달러를 일봉 종가로 돌파할 경우 1.60달러를 첫 목표로 제시했다. 2~6주 기준으로는 ETF 자금 유입 확대나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이 나타날 경우 1.695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1.86달러를 돌파하면 2.19달러까지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봤다. 다만 1.54달러 돌파에 실패하면 1.40~1.54달러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며, 1.40달러 아래에서 일봉이 마감될 경우 상승 전망이 훼손되는 기준으로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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