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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
최근 일주일 새 15% 넘게 급반등한 이더리움(ETH)이 거대한 청산 매물벽이 가로막힌 2,800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방향성을 시험받고 있다.
9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장중 2,775.96달러까지 상승하며 직전 저점 대비 가파른 반등세를 연출했다. 미국 상원에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가 무산되고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2,4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기관 자금 유입과 파생상품 시장의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맞물리며 단숨에 반등을 이끌어냈다. 특히 비트코인(BTC)이 8만 7,000달러 선을 돌파하며 랠리를 주도하자, 높은 변동성을 지닌 이더리움 역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흡수하며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등의 핵심 동력은 기관의 막대한 자금 유입이다. 9월 21일 하루 동안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2억 7,000만 달러의 순유입이 집계되었으며, 블랙록의 ETHA 단일 종목에만 전체의 41%에 달하는 1억 1,000만 달러가 집중되었다. 이로써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액은 132억 5,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아울러 기업 재무 전략으로 암호화폐를 매입 중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7,4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해 보유량을 598만 개로 늘리는 등 현물 공급을 장기적으로 잠그는 기관 수요도 확인되고 있다.
선물 시장 역시 과열 양상을 보이며 상단 저항선 돌파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더리움 선물 거래량은 638억 8,000만 달러로 67.53% 급증했고,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364억 7,000만 달러로 8.21% 늘어났다. 펀딩비는 0.0089%로 과도한 롱 포지션 쏠림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지수이동평균선이 정배열된 가운데 골든크로스(golden cross)가 발생해 기술적 지표도 개선되었다. 여기에 9월 28일 세폴리아 테스트넷 배포를 앞둔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하드포크 기대감 역시 중기적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2,730달러에서 2,800달러 사이에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물량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단기 차익 실현 압력이 경계 요인으로 꼽힌다. 거래소 내부로 유입되는 물량이 다시 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상대 비율을 나타내는 ETH/BTC 비율이 0.0320에 머물러 있어 아직 독자적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21일 완성된 깃발형 패턴의 목표가인 3,520달러 도달을 위해 우선 2,800달러 상단을 일봉 종가 기준으로 확실하게 뚫어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일봉 종가 기준으로 2,800달러를 돌파할 경우 2,920달러와 3,000달러 선까지 단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2,786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매물 소화가 실패할 경우 2,650달러에서 2,672달러 선까지 건강한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2,614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반등 추세가 무효화되어 2,546달러까지 하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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