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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약 5% 급등하며 다시 8만2,000달러 돌파를 시험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의 상원 표결 실패에도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국제유가 하락과 시장 유동성이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과 일주일 기준으로 각각 약 5% 상승했으며 최근 한 달간 상승률은 17%를 넘어섰다. 이번 상승으로 BTC는 2026년 8월 말 이후 세 번째로 8만2,000달러 돌파에 도전하게 됐다. 최근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데 이어 미국 상원에서 클래리티법이 통과되지 못하는 악재가 이어졌지만, 두 사건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친 충격은 장기간 이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최근 상승 흐름의 출발점으로는 미국 재무부의 채권 바이백 확대가 거론됐다. 비트코인은 미국 재무부가 8월 말 채권 바이백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며, 매체는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분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암호화폐 행사도 당시 시장의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후 클래리티법의 상원 표결 실패로 BTC가 7만5,000달러까지 조정받았지만 현재는 당시 낙폭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하락 역시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됐고, 물가 압력이 낮아질 경우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논리다. 금리가 내려가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하락이 비트코인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다만 8만2,000달러 돌파 이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현재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은 데다 미국 재무부가 향후 자금을 다시 확보해야 하는 과정에서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재무부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동성이 빠져나가며 비트코인 가격에도 다시 조정 압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연말 10만달러 회복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이 2026년 말까지 10만달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워처구루는 BTC가 실제 10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른 강세장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당장 시장의 첫 관문은 8월 말 이후 세 차례 도전하고 있는 8만2,000달러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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