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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하루 만에 8.8% 급등하며 1.44달러를 되찾자 시장의 시선이 다시 2달러에 쏠리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 부결이라는 악재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과 유동성 확대가 XRP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8.8% 상승해 1.44달러를 회복했으며 최근 한 달간 상승률은 약 30%에 달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강한 매도 압력에 시달렸던 XRP가 반등에 나선 것은 시장 전반의 회복세와 맞물린 결과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미국 상원이 클래리티법을 통과시키지 못했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 요인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국제유가 하락이 거론됐다. 에너지 가격이 낮아지면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고, 이는 다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될 수 있어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XRP가 다시 2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XRP가 마지막으로 2달러 위에서 거래된 것은 올해 1월이며, 7월 17일에는 3.6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당시 가격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소송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 나타났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다만 향후 가격 경로에는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미국 재무부의 최근 채권 바이백이 시장 유동성을 끌어올리면서 XRP를 비롯한 암호화폐가 수혜를 입었지만, 재무부가 향후 시장에서 자금을 다시 회수해야 하는 시점에는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급등만으로 2달러 돌파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매체의 시각이다.
그럼에도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후반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BTC)이 2026년 말까지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워처구루는 비트코인이 실제 10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XRP가 2달러를 넘어서는 데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결국 1.44달러를 회복한 XRP의 다음 상승 구간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흐름과 유동성 환경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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