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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자루스, 북한 해커, 가상자산 해킹/AI 생성 이미지
북한과 이란 등 국가 배후 해커 조직들이 공개 블록체인에 악성코드 명령을 숨기는 수법을 대폭 늘리면서 온체인 보안 위협이 급격히 고조됐다.
9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지난 12개월간 공개 블록체인에 악성코드 명령이나 인프라 정보를 기록한 사례가 420%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매 분기 발생한 신규 공격 활동의 약 3분의 2를 국가 연계 해커 조직들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버나 도메인이 수사 당국에 의해 압류되더라도 분산 원장에 저장된 데이터는 삭제할 수 없다는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악용한 사례다.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가 추적하는 북한 연계 해커 조직 UNC5342는 트론(TRX), 앱토스(Aptos, APT), BNB 체인(BNB Chain) 등 여러 네트워크를 교차 활용했다. 트론과 앱토스 트랜잭션에 인코딩된 포인터를 심어 감염된 기기를 BNB 체인으로 유도한 뒤, 암호화된 서버 주소와 설정 데이터를 내려받아 원격 제어 및 데이터 탈취를 시도하는 정교한 방식을 구사했다. 이란 정보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 역시 비트코인(Bitcoin, BTC)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와 연결된 지갑 주소로 소액을 전송하며 명령 제어 라우팅 데이터를 영구 저장해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격 규모의 급격한 팽창 배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악용 가능성이 지목됐다. 체이널리시스는 오픈소스 거대 AI 모델이 악성 코드 생성에 활용될 수 있게 된 시점 이후 온체인 악성코드 기록 행위가 440% 급증했다고 밝혔다. 에릭 자딘(Eric Jardine) 체이널리시스 사이버범죄 연구 책임자는 시점상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짚으며, 생성형 AI 도구가 해커들의 악성 트랜잭션 생성 속도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을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의 규제 및 거래소 환경 변화도 가속화됐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규제 라이선스 기준이 강화되면서 코인엑스(CoinEx) 등 일부 거래소가 현지 서비스 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등 사업 재편에 돌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각국 정부의 제도권 편입 노력과 더불어 국가 단위 사이버 공격에 대한 온체인 모니터링 공조가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기사 핵심 요약]
-체이널리시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블록체인에 악성코드 명령을 숨긴 행위가 420% 폭증했다.
-북한 및 이란 연계 해커 조직들이 트론, 앱토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불변성을 악용해 공격 인프라를 구축했다.
-AI 모델 악용으로 악성 기록이 440% 늘어난 가운데 코인엑스 철수 등 아시아 규제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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