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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일주일간 비트코인(BTC) 익스포저를 1억2,000만달러 이상 늘린 반면, 이더리움(ETH) ETF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기관 수요의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났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비트코인이 흔들린 상황에서도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주간 기준 순유입을 기록했다.
9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의 IBIT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약 1억2,06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4일 1억3,430만달러가 들어온 뒤 15일과 16일에는 순유출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두 거래일인 17일과 18일 각각 1억8,370만달러와 1억840만달러가 유입되며 주간 전체 흐름을 순유입으로 되돌렸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앞선 ETF 자금 유출 충격을 딛고 18일 8만5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로 보면 자금 흐름은 더욱 극심하게 출렁였다. 14일 1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15일과 16일에는 각각 4억5,030만달러와 2억9,6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17일 1억5,950만달러, 18일에는 4억3,300만달러가 다시 유입됐다. 마지막 거래일에는 피델리티(Fidelity)를 비롯한 여러 상품으로 수요가 되살아난 것이 전체 순유입을 이끌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약 547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운용자산은 약 962억달러에 달한다. 9월 들어서는 순유입보다 순유출을 기록한 날이 더 많았지만 강한 매수세가 나타난 일부 거래일이 매도 압력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특히 9월 3일 하루에만 7억3,000만달러 이상이 순유입됐다. 이달 초에는 주간 기준 약 9억8,700만달러가 들어왔고, 수주간 이어진 자금 유입 규모는 38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5거래일 동안 블랙록의 ETHA와 ETHB에서는 합산 약 4,91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비트코인 상품에서 1억2,06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과 대조되는 결과로, 최근 규제된 ETF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이더리움보다 상대적으로 강했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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