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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ETF/챗GPT 생성 이미지 ©
1세대 상장지수펀드의 출범 1주년과 맞물려 엑스알피(XRP, 리플)가 1.386달러로 강하게 반등하면서, 후발 스팟(현물) 펀드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초기 개척 펀드들의 부활 여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최초로 스팟 형태의 노출을 제공했던 렉스-오스프리(REX-Osprey)의 XRPR이 출시 1주년을 맞았으며, 이보다 앞선 2025년 5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기반으로 상장된 볼러틸리티 쉐어스(Volatility Shares)의 XRPI 역시 운용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5년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 조치에 힘입어 6.94% 급등한 1.386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상원 부결로 인한 10% 급락 충격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그러나 시장 주도권은 이미 2025년 11월 이후 등장한 7개의 순수 현물 ETF로 넘어간 상태다. 현재 미국 XRP 현물 ETF는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를 필두로 총 10억 달러의 순자산과 11억 개의 락업 물량을 확보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반면 케이맨 제도 자회사를 통한 1940년 투자회사법 구조를 채택한 XRPR의 자산은 4,981만 달러에 머물렀고, 선물 기반의 XRPI는 1억 4,038만 달러를 기록해 두 초기 펀드의 합산 규모는 전체 시장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구조적 비용과 수익률 측면에서도 1세대 펀드들은 뚜렷한 한계와 차별점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XRPR은 0.75%의 총보수율과 유럽 ETP 편입에 따른 이중 수수료 부담을 안고 있으며, 순자산가치(NAV)는 출시 이후 60% 이상 하락했다. 반면 XRPI는 0.94%의 순보수율과 선물 롤오버(만기 교체) 비용이 발생하지만, 단기 금리가 4%대에 머무는 환경에서 담보금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2.58%의 배당 수익률을 지급하는 독특한 월 배당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초자산인 XRP의 상단 저항선 돌파 여부는 향후 이들 펀드의 가격 회복을 가를 핵심 열쇠다. 리플 사의 에스크로 락업 해제로 매달 2억 개에서 4억 개 규모의 신규 물량이 유입되는 데다, 1.45달러에서 1.46달러 구간에 11억 6,000만 개에 달하는 본전 매도 물량벽이 버티고 있다. 일일 종가 기준으로 1.40달러를 돌파하면 1.5368달러까지 약 10.9%의 추가 상승 경로가 열리며 펀드 가치도 동반 상승하겠지만, 1.261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10달러까지 9.0%의 급락 위험에 직면하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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