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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8만달러를 돌파하기 직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돌아서며 기관 수요 회복 신호를 보냈다. 특히 시장 최대 상품인 IBIT가 하루 만에 3억2,766만달러의 자금 흐름 반전을 기록했지만, 주간 전체로는 아직 4억2,650만달러 순유출 상태여서 기관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났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9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상품은 9월 17일 1억5,945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2거래일 연속 대규모 자금 유출에서 벗어났다. IBIT에 1억8,366만달러가 유입되며 전체 순유입액을 웃돈 반면 FBTC에서는 1,664만달러, HODL에서는 757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특히 IBIT는 전날 1억4,400만달러 순유출에서 하루 만에 1억8,366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해 24시간 기준 3억2,766만달러의 변화를 나타냈다.
앞선 자금 이탈 규모는 컸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이 상원 절차표결에서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한 9월 15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4억5,0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한 16일에도 2억9,6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두 거래일 동안 빠져나간 자금만 7억4,600만달러에 달했다. 17일 순유입으로 이 가운데 21%를 회복했지만, 목요일까지 주간 누적 흐름은 4억2,65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IBIT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월 중순 기준 IBIT의 순자산은 622억2,000만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자산 1,000억9,000만달러의 62%를 차지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 순자산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6.3%에 해당한다. 최근 30일 동안 현물 ETF에는 35억3,000만달러가 순유입됐고,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3주간 유입액은 약 38억달러에 달했다. 다만 17일 자금 유입이 사실상 IBIT 한 상품에 집중된 만큼 여러 ETF로 매수세가 확산되는지가 기관 수요 회복의 관건으로 꼽혔다.
ETF 자금 흐름의 반전은 비트코인의 8만달러 돌파 직전에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18일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80,000달러를 넘어 80,858.25달러까지 상승해 하루 5.42% 올랐으며, 주중 저점 75,972달러에서는 6.4% 반등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앞서 24시간 동안 총 3억4,500만달러의 암호화폐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액이 2억800만달러에 달했다. 트레이딩뉴스는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가격 상승에 상당한 역할을 한 만큼, 비트코인 현물 ETF의 후속 자금 유입이 8만달러 돌파를 뒷받침할 기관 수요의 핵심 확인 지표라고 분석했다.
향후 분수령은 IBIT의 자금 유입 규모와 비트코인 80,000달러 지지 여부다. 매체는 IBIT가 하루 3억~4억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지속할 경우 8월 상승장을 이끌었던 기관 매수 속도가 회복됐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하루 2억5,000만달러 이상의 순유출이 연속으로 나타나면 이번 자금 흐름 반전이 일시적이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80,000달러를 지지한 뒤 월간 고점 82,178달러와 85,000달러로 상승할 경우 추가 ETF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으며, 기관 수요가 이어지면 90,000달러가 다음 목표로 거론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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