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관련 법안인 '미국 비축 현대화법(H.R.8957)'을 공식 안건으로 올려 심의에 착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심의 여부는 위원들의 구두 투표로 진행됐으며, 찬성 28표와 반대 21표가 나왔다. 프렌치 힐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은 이날 회의 개회사에서 "해당 법안은 형사·민사 몰수로 확보된 정부 보유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재무부가 통합 관리, 보안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정부 몰수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재무부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최소 20년간 의무 보유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 역시 별도의 비축고를 신설하고, 합법 취득한 개인의 비수탁형 암호화폐 소유권을 보호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