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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AI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첫 금리 인상에도 반등하며 시가총액 2조5,900억달러를 회복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의 상원 표결 무산 이후 기존 규제 체계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된 데다 특정 알트코인의 호재까지 겹치면서 24시간 기준 0.77% 상승했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0.77% 상승한 2조5,900억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S&P500과 -40%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금리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암호화폐는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주식시장과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는 클래러티법의 상원 표결 무산이 꼽혔다. 해당 법안은 9월 15일 상원에서 49대50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법안 무산으로 새로운 규제 도입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이 줄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기존 체계가 유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를 포함해 이미 비증권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된 16개 주요 자산에 대한 규제 부담이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개별 생태계 호재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서클(Circle)은 블랙록과 비자 등 주요 검증자가 참여하는 기관용 아크(Arc) 블록체인을 출시했다. 지캐시(ZEC)는 커뮤니티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7(Network Upgrade 7·NU7)을 압도적으로 승인한 뒤 18% 급등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거래 처리 속도를 3배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시장 전반의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뚜렷한 호재를 보유한 알트코인으로 선택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단기 시장의 방향은 비트코인 지지선과 연준의 후속 메시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현재 7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약 2조6,200억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이를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과 겹치는 30일 SMA인 약 2조5,300억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비트코인은 72,000~74,000달러가 핵심 지지 구간으로 지목됐다. 해당 가격대를 유지하면 최근 시장 반등세를 다질 수 있지만 이탈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시장은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에 나선 연준의 향후 긴축 기조와 SEC·CFTC가 기존 권한을 활용해 내놓을 디지털 상품 관련 규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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