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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벳(GOOGL),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알파벳(Alphabet, GOOGL)의 AI 경쟁자가 챗봇 기업을 넘어 스페이스X(SpaceX)로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5일(현지시간) 모틀리 풀에 따르면, 그동안 알파벳의 주요 AI 경쟁자는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로 압축됐다. 그러나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하면서 경쟁 구도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스페이스X는 xAI의 그록(Grok)과 AI 연구 조직을 확보했고, AI 모델뿐 아니라 컴퓨팅 인프라까지 직접 구축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알파벳의 진짜 경쟁력이 제미나이(Gemini) 자체보다 이를 둘러싼 기술 생태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벳은 자체 TPU 칩을 설계하고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를 운영한다. 검색과 유튜브(YouTube), 안드로이드(Android), 크롬(Chrome), 워크스페이스(Workspace)를 통해 수십억 명에게 AI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최근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제미나이 월간 활성 이용자는 9억 5,000만명에 도달했다.
스페이스X도 비슷한 수직계열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컴퓨팅 용량은 1년 전 0.4GW에서 최근 1.4GW로 확대됐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Tesla)는 텍사스의 첨단 반도체 시설 테라팹(Terafab)에 초기 168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시설은 스페이스X의 향후 AI 컴퓨팅 수요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 필요한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모틀리 풀은 스페이스X가 외부 인프라를 빌리는 데 그치지 않고 AI 모델과 컴퓨팅 시설, 반도체까지 직접 통제하려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쟁의 초점도 챗봇 성능에서 인프라 지배력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벳은 AI 모델과 칩,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소비자 서비스까지 이미 연결해 놓았다. 스페이스X는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 반도체, 위성통신망을 묶고 장기적으로 컴퓨팅 설비를 궤도까지 확장하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AI 산업이 전력과 토지, 데이터센터 용량, 컴퓨팅 자원 부족에 더 크게 제약받을수록 스페이스X의 발사 비용 경쟁력과 위성 제조, 통신망이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현재 상업적 AI 사업의 규모와 실행력에서는 알파벳이 훨씬 앞서 있다는 평가다. 알파벳은 수십 년간 AI 연구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사업을 운영해왔지만 스페이스X는 AI 전략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입증해야 한다. 특히 궤도 컴퓨팅의 경제성이 확보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모틀리 풀은 스페이스X가 당장 알파벳과 동등한 경쟁자는 아니지만, AI 모델부터 반도체·컴퓨팅·통신망까지 통합하려는 전략은 알파벳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주시할 변화라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의 xAI 인수로 알파벳의 AI 경쟁 구도가 챗봇 기업을 넘어 인프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AI 컴퓨팅 용량을 0.4GW에서 1.4GW로 늘렸고 테슬라와 테라팹에 초기 168억달러를 투자한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매출 82% 증가와 제미나이 이용자 9억 5,000만명을 기반으로 여전히 상업적 AI 경쟁에서 앞서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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