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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클(ORCL)/AI 생성 이미지
오라클(Oracle, ORCL)이 잔여 이행 의무(RPO) 6,640억달러를 쌓으며 AI 인프라 수요를 확인했다. 그러나 막대한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최대 약점으로 지목됐다.
9월 15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따르면, 오라클 고객들의 신규 주문이 수십억달러 규모로 몰리면서 사업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투자전문가 파르케브 타테보시안(Parkev Tatevosian)은 오라클의 RPO가 전년보다 2,900억달러 증가한 6,640억달러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직전 3개월과 비교해도 300억달러 늘었다.
실적 성장도 뚜렷했다. 최근 분기 매출은 30% 증가한 193억달러를 기록했고, 데이터센터 용량은 850메가와트 추가됐다. 영업이익은 67억달러로 57% 늘었다. 오라클은 다음 분기 매출 증가율을 중간값 기준 32%로 예상했으며, 연간 매출은 최소 900억달러로 전망했다.
문제는 데이터센터를 먼저 건설해야 하는 사업 구조다. 최근 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81억달러에서 231억달러로 184% 급증했다. 고객에게 받은 선급금만 113억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자본적지출은 285억달러를 기록했고 잉여현금흐름은 54억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재무 부담을 낮추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오라클의 장기부채는 1,220억달러에서 1,170억달러로 약 50억달러 감소했다. 타테보시안은 고객 선급금이 데이터센터 건설 자금 부담을 줄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잉여현금흐름이 올해와 내년, 2028년까지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타테보시안은 오라클의 예상 주가수익비율이 14배로 과거 수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자신이 계산한 적정 주가는 128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오라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신뢰도는 낮게 책정했으며, 이번 실적 이후 회사에 대해 “조금 더 낙관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기사 핵심 요약]
-오라클의 잔여 이행 의무는 전년보다 2,900억달러 늘어난 6,640억달러로 확대됐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57% 증가했지만 285억달러의 자본적지출로 잉여현금흐름은 5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타테보시안은 오라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현금흐름 부담을 고려해 낮은 신뢰도를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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