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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매도, 약세장(곰), 강세장(황소),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이 하루 만에 6% 가까이 급락하며 2,400달러선까지 밀렸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상원 절차 표결 부결로 규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와 기술적 지지선 붕괴까지 겹치며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5.99% 하락한 2,401.8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22%, 비트코인(BTC)은 4.07% 하락했다. 이더리움과 S&P500의 상관관계는 82%로 나타나 이번 하락이 암호화폐 시장에 국한되지 않은 거시경제 위험회피 흐름과 맞물렸음을 보여줬다.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했다. 클래리티법의 법제화 가능성을 반영한 탈중앙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의 확률은 정치권 교착 속에 하루 전 30%에서 14%까지 추락했다. 이후 미 상원에서 진행된 클래리티법 토론종결(Cloture) 절차 표결은 법안을 진전시키는 데 필요한 찬성 60표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부결됐다. 규제 명확성 확보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경계감도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16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4%로 반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 이더리움과 같은 자산의 보유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여기에 ETH가 일간 차트에서 상승 채널 하단 지지 추세선을 이탈하면서 기술적 매도까지 확대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33으로 과매도권에 근접했다.
단기적으로는 2,380~2,400달러가 핵심 방어선이다. 이 구간은 화요일 장중 저점과 주요 피보나치 지지선이 겹치는 가격대로, 이를 지켜낼 경우 50% 피보나치 되돌림선인 2,485달러를 거쳐 2,550달러 저항선까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반대로 2,380달러 아래로 확실하게 이탈하면 다음 주요 지지선인 2,200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열린다.
클래리티법 절차 표결이 부결된 만큼 시장의 다음 시선은 16일 연준의 정책 결정과 경제 전망으로 향한다. 코인마켓캡은 이더리움 자체의 펀더멘털보다 규제 불확실성과 통화정책이라는 거시 변수가 단기 가격을 좌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준 발표 이후에도 2,380달러를 지킬 수 있을지가 추가 하락과 가격 안정 여부를 가를 핵심 분기점으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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