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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디젤, 유가/AI 생성 이미지
국제유가 근월물 가격차가 다시 크게 벌어지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졌다.
9월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5.02달러와의 격차도 좁아졌다. 국제유가 상승이 소매 휘발유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지만, 즉시 인도 원유 가격이 향후 인도분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14일 장중 배럴당 109.8달러까지 올랐고 이후 105.3달러 부근으로 내려왔다. 12월물은 100.54달러로 두 계약의 가격차가 약 5.58달러까지 벌어졌다. 이는 7월 23일 이후 가장 큰 격차다. 서부텍사스산원유 10월물도 배럴당 103달러를 웃돌았으며 다음달 인도분과의 가격차는 약 4.79달러로 확대돼 약 두 달 만의 최대 수준을 향했다.
공급 불안의 진원지는 중동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횡단 송유관은 여러 차례 드론 공격을 받은 뒤 가동이 중단됐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이 홍해 모카항과 전략적 섬을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졌다. SPI자산운용(SPI Asset Management) 매니징파트너 스티븐 이네스(Stephen Innes)는 장기간 송유관 가동이 중단되면 물류 제약이 실제 원유 생산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근월물 가격차 확대에 대해 “구매자들이 지금 확보할 수 있는 원유에 갈수록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LPL파이낸셜(LPL Financial) 수석 기술전략가 애덤 턴퀴스트(Adam Turnquist)는 이란을 둘러싼 분쟁 해결에 “거의 아무런 진전도 없다”고 지적했다. 브렌트유가 지난주 여름 고점인 배럴당 100달러 부근을 넘어선 만큼 다음 주요 저항 구간은 112~12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유가의 추가 상승 위험을 가리키는 조건이 상당수 충족됐다”고 평가했다. 중동 분쟁은 이미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유가 불안은 금융시장에도 번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를 넘어서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 S&P 500지수는 0.5%, 나스닥종합지수는 0.6% 하락했다. 원유 현물 공급을 둘러싼 긴장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가격과 금융시장이 동시에 중동발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32달러로 올라 2022년 6월 사상 최고치 5.02달러와의 격차가 좁아졌다.
-브렌트유 11월물과 12월물 가격차는 5.58달러로 벌어져 7월 23일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LPL파이낸셜은 브렌트유의 다음 주요 저항 구간으로 배럴당 112~125달러를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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