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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XRP 현물 ETF로 유입되는 기관 자금과 대형 투자자의 매집에도 1.40달러 아래로 밀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XRP는 목요일 1.37달러에서 거래되며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유가 상승, 미국 물가지표를 둘러싼 경계감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9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시장의 관심은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쏠리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CPI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반면, 물가가 예상보다 둔화하면 금리 동결 또는 완화 기대에 힘을 실을 수 있다. K33 리서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CPI를 주요 변동성 촉매로 꼽는 동시에 9월 15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관련 상원 표결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변수라고 평가했다.
가격 조정에도 대형 투자자의 XRP 보유 비중은 늘고 있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10만~100만 XRP를 보유한 주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9월 3일 약 9.3%에서 목요일 9.4%로 상승했다. 반면 100만~1,000만 XRP 보유 주소는 1.00달러에서 1.70달러까지 이어진 상승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섰으며, 현재 이들의 보유 비중은 전체 공급량의 5.8% 수준에서 안정된 모습이다. FX스트릿은 XRP가 더 강한 돌파를 시도하려면 지속적인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관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상장 XRP 현물 ETF에는 수요일 약 1,200만달러가 순유입돼 전날 150만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누적 순유입액은 약 17억달러로 증가하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15억달러 수준이다. 가격이 8월 1.70달러 고점에서 조정받고 있지만 ETF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1.37달러 위에서 거래되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1.36달러를 첫 지지선으로 두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대 중반으로 중립에서 소폭 긍정적인 모멘텀을 나타내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내려가 단기 조정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 하락 시 50일 EMA가 위치한 1.27달러와 100일 EMA 부근인 1.24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반등을 위해서는 우선 1.40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이후 약 1.58달러에 위치한 파라볼릭 SAR이 핵심 저항선으로 꼽힌다. XRP가 1.58달러 위에서 일봉 종가를 형성하면 상승 가능성이 다시 강화될 수 있지만, 돌파에 실패할 경우 주요 EMA 위에서 현재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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