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미국,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0달러 배당을 꺼내 들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엑스알피(XRP)의 유동성 수혜 가능성이 부각됐다.
9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하면 미국 성인 시민 한 명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 첫날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이기면 엄청난 경제적 성공에 힘입어 미국의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트럼프 배당’이라고 부르며 미국 내에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관세 수입을 근거로 배당 구상을 옹호했다. 밴스는 “논란이 될 만한 생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관세가 상당한 재정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약 1조 2,000억달러로 추산되는 지급 재원의 전체 조달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 지급을 위해서는 미 의회의 예산 승인이 필요하다.
코인게이프는 대규모 현금 지급이 현실화하면 위험자산 선호와 유동성 확대 기대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020~2021년 경기부양책이 시행된 시기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매체는 지난해 2,000달러 규모의 관세 배당 구상이 발표됐을 때도 유동성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5,000달러 지급이 현실화하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부양성 지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댓 마티니 가이(That Martini Guy)는 5,000달러 배당이 미국 경제에 1조달러가 넘는 자금을 직접 투입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제로 시행된다면 소비 지출과 유동성이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트코인과 위험자산도 수혜를 받을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다”라고 말했다. 코인게이프는 과거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XRP 역시 시장 유동성 확대 시 수혜 후보로 거론됐다. 코인게이프는 JP모건(JPMorgan)과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XRP ETF 투자 등을 주요 재료로 제시했다. XRP는 최근 한 달 동안 50% 넘게 상승했다. 다만 5,000달러 지급은 공화당의 상·하원 동시 승리와 의회 승인을 모두 전제로 하며,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기사 핵심 요약]
-트럼프는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미국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배당 지급에는 약 1조 2,000억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며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코인게이프는 대규모 유동성이 투입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등 주요 암호화폐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