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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장중 8만 2,000달러를 돌파했지만 피델리티는 약세장 종료를 단정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9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8만 2,108달러까지 상승한 뒤 8만 1,050달러까지 조정됐다. 24시간 상승률은 4.5%를 기록했다. 8월 월간 상승률은 2024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솔라나(Solana, SOL)는 비트코인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Fidelity Digital Assets) 리서치 부사장 크리스 카이퍼(Chris Kuiper)는 최근 반등만으로 약세장이 끝났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카이퍼는 과거 강세장에 앞서 변동성이 낮아진 뒤 가격이 가파르게 뛰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6월부터 8월 말까지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약세장 저점이 약 4년 간격으로 형성됐다는 가설을 적용하면 2022년 11월 저점을 기준으로 2026년 11월께 새로운 저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카이퍼는 주기가 정확한 일정에 맞춰 반복된 적은 없다며 매수 시점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 저점이 이미 7월에 형성됐을 수도 있고, 올해 후반 새로운 저점이 나타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반대로 약세장이 이미 끝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석가 에릭 크라운(Eric Crown)은 최근 분석에서 하락장이 8월에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카이퍼는 최근 악재에도 가격이 추가로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하드웨어 지갑 보안 사고에도 하락 압력이 제한됐다며 매도세가 시장을 더 끌어내릴 힘을 잃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카이퍼는 “투자자에게 더 중요한 점은 디지털 자산 채택이 파동처럼 진행됐고, 이런 흐름이 사이클을 지속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상원에 계류 중이며 빠른 통과 가능성은 낮아진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초기 단계 암호화폐 발행 규제 체계도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 시장의 성장을 근거로 가격 부진 속에서도 네트워크의 기초 체력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 채택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다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은 장중 8만 2,108달러까지 오르며 24시간 기준 4.5% 상승했다.
-피델리티는 최근 반등만으로 약세장 종료를 확정할 수 없으며 올해 후반 새로운 저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 성장은 가격 부진 속에서도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기초 체력이 유지됐다는 근거로 제시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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