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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미국 증시, 강세론, 메모리 칩,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증시 강세를 꺾기보다 경기 회복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JPMorgan Private Bank) 미국 투자전략 책임자 제이콥 마누키안(Jacob Manoukian)은 9월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글로벌 채권시장 매도세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8월 초와 비교하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bp 상승하는 데 그쳤다는 설명이다. 시장은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 신뢰도 등을 우려하고 있다. 마누키안은 “채권시장이 단기적으로 더 강한 성장 환경을 감지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생산성 향상도 금리 상승 배경으로 거론했다. 경제가 더 높은 금리를 감당할 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마누키안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향후 12개월 동안 한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투자 환경 자체를 바꾸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물가가 목표치를 웃도는 상황에서는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증시 랠리와 기업이익 성장세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금리가 생활비 부담으로 직결되는 점도 짚었다. 높은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올리고 주택시장을 얼어붙게 만든다. 주가 상승의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는 미국인이 경제 성장에서 소외됐다는 인식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누키안은 투자자에게 높은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수단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높은 금리 자체가 인플레이션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높은 부채 대비 국내총생산(GDP) 비율을 낮출 현실적인 방법으로는 명목 GDP 성장을 제시했다. 지출 삭감과 증세는 양당 모두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명목 GDP 성장률을 끌어올리면 부채 비율을 낮추면서 생활수준과 기업이익도 개선할 수 있다는 논리다. 다만 마누키안은 이런 정책을 추진하려면 일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해당 정책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됐다. 일본의 부채 대비 GDP 비율은 5년 전 220%에서 현재 200% 아래로 낮아졌다. 인플레이션 정책과 명목 GDP 성장 확대가 비율 개선에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반면 엔화 가치가 약해지면서 최근 환율시장 개입으로 이어졌다. 마누키안은 성장과 물가를 활용해 부채 부담을 낮추는 과정에서 통화가치가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봤다.
[기사 핵심 요약]
-JP모건 프라이빗뱅크는 최근 국채금리 상승이 재정 불안뿐 아니라 강한 성장과 인공지능 생산성 개선을 반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연준이 한두 차례 금리를 올리더라도 증시 랠리와 기업이익 성장 환경은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높은 부채 비율을 낮출 현실적인 수단으로 명목 GDP 성장을 꼽았지만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부담은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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