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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JPY)/AI 생성 이미지
엔화 급등 뒤 시장의 시선이 일본은행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쏠렸다.
원포인트 BFG 웰스 파트너스(OnePoint BFG Wealth Partners) 최고투자책임자 피터 부크바(Peter Boockvar)는 9월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BOJ)이 9월 18일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엔화 급등을 두고 정부 개입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다. 부크바는 160선이 일본과 미국 재무부 모두에게 중요한 경계선이라고 짚었다. 그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강하게 시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크바는 일본의 금리 상승이 미국과 유럽의 장기 국채금리까지 끌어올렸다고 봤다. 일본의 장기 금리가 최근 수년간 오르면서 글로벌 채권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일본은행이 긴축 기조를 강화해 현지 장기 금리 상승을 진정시키면 미국과 유럽 금리에도 단기적으로 안정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부채와 재정적자, 자본 확보 경쟁,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장기 금리의 큰 흐름은 여전히 상승 쪽이라고 평가했다.
엔화 강세가 달러 약세로 확산될지도 주목했다. 부크바는 일본 금리 상승이 엔화를 조달해 다른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일부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남아 있는 거래 규모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일본 금리가 오르더라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낮은 만큼 엔화가 여전히 저렴한 자금 조달 통화라는 점도 언급했다.
원자재 시장에 대해서는 더 강한 경고를 내놨다. 부크바는 “우리는 본격적인 원자재 강세장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90~92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중동 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상업용과 전략 비축유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농산물 가격도 뛰고 있다. 블룸버그 농업지수는 이번 주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옥수수와 밀, 대두가 상승을 이끌었다. 커피와 귀금속, 산업용 금속까지 강세에 합류했다.
부크바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를 계속 밀어 올릴 것으로 봤다. 그는 “3~4% 인플레이션이 새로운 1~2%가 된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7%, 절대 규모로는 2조달러에 달한다는 점도 중앙은행의 부담으로 꼽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25bp 올리거나 동결하더라도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책금리보다 미국과 유럽,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실제 자금 가격을 더 강하게 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피터 부크바는 일본은행이 9월 18일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엔화 강세와 일본 장기금리 상승은 미국·유럽 금리와 캐리 트레이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크바는 WTI와 농산물, 금속 가격 상승을 근거로 3~4%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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