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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Bitcoin, BTC) 매수를 골프의 장기전에 빗댔다.
9월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골프장에서 촬영한 2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정장을 입고 잇달아 공을 홀에 넣는 모습과 함께 비트코인 투자에는 꾸준함과 침착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부자들은 비트코인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며 “비트코인을 사면 부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좀 사야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실적표에도 세일러의 장기 보유 전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스트래티지는 9월 보고서에서 총준비자본(TRC) 660억달러를 기록했다. S&P 500 금융기업 가운데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3,640억달러에 이어 2위다. 준비자산 대비 의무부담을 나타내는 비율은 10.75배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매매 방식이다. 스트래티지는 여름 동안 약 7,000BTC를 6만~6만 5,000달러에 매도한 뒤 8월 말 4,603BTC를 다시 사들였다. 재매입 평균가는 8만 318달러, 투입액은 3억 7,000만달러다.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 퐁 레(Phong Le)는 “의사결정은 비트코인 가격이 아니라 자본 비용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가격에 팔고 더 높은 가격에 다시 산 배경을 단순 매매 수익이 아닌 자금조달 전략에서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레는 여름 매도가 우선주 관련 의무를 충당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이후 스트래티지는 주식시장에서 6억 280만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 매수에 다시 나섰다. 그는 자금조달 조건만 맞으면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도달해도 매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84만 5,050BTC로 평가액은 약 652억달러다. 현금 보유액은 67억달러다.
다만 총준비자본 수치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투데이가 인용한 분석에 따르면 해당 지표에는 148억달러 규모의 우선주 의무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를 제외한 순준비자산은 507억달러로 낮아진다. 세일러가 골프에 빗댄 장기전의 핵심은 단기 가격을 맞히는 데 있지 않다. 자금조달 조건에 맞춰 비트코인 비중을 조절하는 자본 운용 전략에 무게가 실려 있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투자를 골프의 장기전에 빗대며 꾸준한 매수 전략을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약 7,000BTC를 매도한 뒤 4,603BTC를 평균 8만 318달러에 3억 7,000만달러어치 재매입했다.
-퐁 레는 비트코인 가격보다 자본 비용을 기준으로 매수 여부를 결정하며 10만달러에서도 매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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