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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미국 상장 XRP 현물 ETF의 자금 유입에도 이틀 연속 하락하며 1.32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20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저항선으로 바뀌면서 매도세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9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지난 8월 1달러에서 1.70달러까지 72% 급등한 뒤 차익 실현과 신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정을 거치며 1.32달러로 밀렸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고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도 매도 압력이 확산했다.
위험자산 선호 약화로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전날 69에서 63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탐욕’ 구간에 머물렀다. 매체는 투자심리가 추가로 악화될 경우 XRP의 하락세가 빨라지며 가격이 1.3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 조정과 달리 투자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졌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 상장 XRP 현물 ETF에는 전날 약 600만 달러에 이어 9월 1일 1,400만 달러가 순유입돼 11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16억8,000만 달러, 순자산은 평균 14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파생상품 시장의 개인 투자자 수요도 소폭 늘었다.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OI)은 전날 22억6,000만 XRP에서 22억9,000만 XRP로 증가했다. 미결제 약정은 8월 15일 27억8,000만 XRP로 2025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 22일 가격이 1.70달러까지 오르는 흐름과 맞물린 바 있어, 추가 증가 여부가 회복세 지속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 XRP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인 1.35달러와 1.40달러 부근의 하락 저항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돼 약세 우위를 나타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5 부근으로 내려오며 상승 동력이 약해졌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음의 영역으로 전환됐다. 반등하려면 1.35달러와 1.40달러를 차례로 돌파해야 하며, 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이 겹치는 1.22달러 아래에서 일봉이 마감되면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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