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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추가 경고가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7만 7,000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2023년 바닥 형성과 비슷한 흐름 뒤 재돌파 가능성도 제기됐다.
9월 1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1.92% 하락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61%, 엑스알피(XRP)는 3.29%, 솔라나(Solana, SOL)는 3.59%,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2.38% 내렸다. 비트코인은 장중 7만 7,0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이더리움은 2,400달러 아래로 밀렸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24시간 동안 1.86% 감소한 2조 6,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목표물을 추가 공격했다. 트럼프는 이란의 “해상 기뢰 설치 시도 실패”에 대응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정당한 공격”에 이란이 보복하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19.02포인트, 0.79% 하락했다. S&P 500과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1%, 1.03% 내렸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6.06%,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 BMNR)는 7.70%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2억 5,000만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도 24시간 동안 2.84% 감소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의 전망과 자금 배분을 반영하는 바이낸스 투자심리는 “극단적 강세”로 전환됐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도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가격 하락과 투자심리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셈이다.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스(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2023년 바닥 형성 과정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하락 채널 상단 추세선을 여러 차례 시험한 뒤 돌파했다. 마르티네스는 “역사가 반복된다면 몇 차례 돌파에 실패한 뒤 7만달러 부근의 중간 구간까지 조정받고, 이후 결정적인 돌파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가격 반등과 달리 비트코인의 기초 온체인 구조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분석했다. 보유자들의 이익 실현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순실현손익 지표는 지난달 두 차례 크게 상승해 올해 1~2월 급락장을 제외하면 연중 최대 수준에 근접했다. 크립토퀀트는 “압력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급성에서 만성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 방향은 약해지는 현물 수요와 지속되는 실현 이익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무너지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솔라나, 도지코인이 트럼프의 대이란 추가 경고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액이 2억 5,000만달러를 넘었지만 바이낸스 기관 투자자 투자심리는 극단적 강세로 전환됐다.
-알리 마르티네스는 2023년과 비슷한 흐름이 반복되면 비트코인이 7만달러 부근을 거친 뒤 결정적인 돌파에 나설 가능성을 제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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