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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가상자산, 암호화폐 해킹, 돈세탁, 하이퍼리퀴드(HYPE)/AI 생성 이미지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거쳐 3,000만달러를 옮긴 정황이 포착됐다.
9월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북한 연계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과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들이 하이퍼리퀴드에서 3,0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을 이동시켰다. 해당 지갑들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 대상과 연결돼 있다. 아캄(Arkham) 애널리스트 에밋 갤릭(Emmett Gallic)은 X(구 트위터)를 통해 관련 블록체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금 이동 과정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하이퍼리퀴드와 하이퍼유닛(HyperUnit)으로 유입됐다. 이후 비트코인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솔라나(Solana, SOL)로 교환됐다. 교환된 자산은 트론(Tron, TRX)과 솔라나,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옮겨졌다. 최종적으로 일부 자금은 쿠코인(KuCoin)과 크라켄(Kraken), 엘뱅크(LBank), 트론 네트워크 기반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서비스로 보내졌다.
시점도 민감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월 16일 백악관 행사에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가 하이퍼리퀴드를 미국 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자루스 그룹 연계 자금 이동은 미국 내 제도권 진입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확인됐다.
라자루스 그룹은 대형 암호화폐 해킹 사건의 배후로 여러 차례 지목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25년 발생한 바이비트(Bybit) 14억달러 해킹도 라자루스 그룹이 주요 용의자로 지목된 사건이라고 전했다. 당시 해킹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발생한 단일 탈취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의 암호화폐 탈취 규모도 여전히 크다. 지난 4월 암호화폐 관련 보안 사고에서 탈취된 6억 3,400만달러 가운데 최소 5억 7,800만달러가 북한 연계 위협 세력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퍼리퀴드에서 확인된 이번 3,000만달러 규모 자금 이동도 제재 대상 지갑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사례로 확인됐다.
[기사 핵심 요약]
-라자루스 그룹 연계 지갑이 하이퍼리퀴드를 거쳐 3,00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자산을 이동시킨 정황이 포착됐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과 솔라나로 교환된 뒤 여러 블록체인과 쿠코인·크라켄·엘뱅크 등으로 이동했다.
-이번 자금 이동은 미국 당국이 하이퍼리퀴드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시점에 확인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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