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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암호화폐 규제, ETF/AI 생성 이미지
아일랜드가 2,030억달러 규모의 가계 예금을 투자시장으로 돌리는 새 절세 계좌에서 암호화폐를 전면 배제했다.
8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아일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 사이먼 해리스(Simon Harris)는 내년 도입 예정인 저축·투자 제도에서 암호화폐와 파생상품, 이자가 붙는 현금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주식과 채권,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보험 기반 상품은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해리스는 새 계좌가 국민의 “경제적 회복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 계좌는 아일랜드 세법상 거주자인 만 18세 이상 성인에게 1개씩 허용된다. 일정 한도까지 세금이 면제되고 한도를 초과한 금액에는 낮은 단일 세율이 매년 적용된다. 최소 납입액과 최소 의무 보유기간은 없지만 연간 납입 한도는 설정된다. 구체적인 면세 한도와 세율은 10월 6일 예산안 발표 때 공개되며 계좌는 내년부터 개설될 예정이다.
정부가 겨냥한 자금은 아일랜드 가계의 은행 예금 약 1,750억유로, 2,030억달러다. 아일랜드 중앙은행(Central Bank of Ireland)에 따르면 가계 금융자산 가운데 상장주식과 채권 같은 직접투자 비중은 2.3%로 유럽연합 평균 7.5%를 크게 밑돈다. 투자펀드 비중도 2.2%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반면 아일랜드가 보유한 펀드 자산은 5조유로를 넘어선다.
암호화폐는 실제 보유자가 적지 않은데도 세제 혜택 대상에서는 빠졌다. 아일랜드 중앙은행 조사에서는 성인의 약 10%가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보유액은 2,266유로였다. 보유자는 젊은 남성에 집중됐고 절반 이상은 호기심을 이유로 암호화폐를 샀다고 답했다. 해리스는 지난 13일 아일랜드 최초의 국가 자금세탁방지 전략도 발표했다. 개인 지갑 관련 송금에 대한 확인 절차와 해외 암호화폐 기업을 상대하는 업체의 고객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이다.
새 계좌에 포함되는 펀드에는 기존 8년 단위 간주 매각 과세도 적용하지 않는다. 해당 세율은 지난 예산에서 41%에서 38%로 낮아졌으며 정부는 제도 자체를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새 저축·투자 제도의 전체 내용은 2027년 예산안을 통해 확정된다.
[기사 핵심 요약]
-아일랜드는 내년 도입할 절세형 저축·투자 계좌에서 암호화폐와 파생상품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은행에 묶인 약 2,030억달러 규모의 가계 예금을 주식과 채권, 펀드, ETF 등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일랜드 성인의 약 10%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부는 자금세탁방지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 세제 혜택에서는 암호화폐를 제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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