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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가 현물 ETF의 10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에도 1.37달러 부근에서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 파생상품 수요가 8월 고점보다 위축되고 기술 지표까지 약화하면서 1.35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가 추가 하락을 가를 전망이다.
9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지난달 17일 1.7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추가 오름세가 제한된 채 1.37달러에서 거래됐다. 현재 전망은 중립에서 완만한 상승 수준이지만, 주요 이동평균선이 자리한 1.35달러가 반등을 위한 핵심 지지선으로 꼽힌다.
시장 전반의 공포·탐욕지수는 전날 62에서 69로 올라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XRP 현물 ETF에는 지난달 31일 약 600만 달러가 들어오며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직전 거래일의 2,600만 달러보다는 감소했지만 누적 순유입액은 16억6,000만 달러, 평균 순자산은 1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체는 관련 투자상품의 수요가 지속되면 가격 하방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수요 둔화가 나타났다. XRP 무기한 선물 미결제 약정은 전날 22억 개에서 22억9,000만 개로 소폭 늘었지만, 8월 고점인 27억8,000만 개에는 크게 못 미쳤다. 미결제 약정의 전반적인 감소 흐름은 위험 선호 약화를 반영하며, 매도세가 심화할 경우 스팟(현물) 시장에도 추가 부담을 줄 수 있다.
기술적으로 XRP는 주요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 머물러 단기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62로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이전보다 힘이 약해졌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과 기준선을 소폭 밑돌며 상승 확신이 약화됐음을 보여줬다. 다만 현재 신호는 뚜렷한 추세 반전보다는 모멘텀 둔화에 가깝다는 평가다.
일차 지지선은 200일 EMA가 자리한 1.35달러이며, 이 가격이 무너지면 50일·100일 EMA가 밀집한 1.21달러가 다음 방어선으로 제시된다. XRP가 주요 지지선 위에 머무는 동안 하락은 전체 상승 흐름 안의 조정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1.35달러 이탈 시 추가 약세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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