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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 골드만삭스(Goldman Sachs)/AI 생성 이미지 ©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스팟(현물) 엑스알피(XRP, 리플) 상장지수펀드(ETF)의 최대 기관 보유자로 부상하며 공격적인 자금 재유입에 나섰다.
9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13F 보고서 분석 결과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포지션을 공시한 기관 투자자 중 1위를 차지했다. 골드만삭스가 보유한 엑스알피 현물 ETF 익스포저는 8,745만 달러로, 이는 8,400만 개 이상의 XRP와 연계된 규모다. 이번 분기에만 8,315만 개에 달하는 XRP ETF 익스포저를 늘리며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관 매집세를 나타냈다.
이는 2026년 1분기 전량 청산 이후 이뤄진 극적인 태세 전환이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말 약 1억 5,400만 달러 규모의 익스포저를 보유하다가 올해 1분기 포지션을 정리했으나, 2분기 들어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21셰어스(21Shares),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이 출시한 다수의 스팟 ETF에 자금을 분산 배분하며 포지션을 재구축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데이터 기준 골드만삭스는 다른 기관들을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렸다. 제인 스트리트 그룹,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인테사 산파올로, 마렉스 UK 홀딩스 등 2위부터 5위까지 4개 주요 보유 기관의 XRP ETF 익스포저 합산액인 5,54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선다.
2025년 말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 18억 달러를 끌어모았으며, 전체 운용자산(AUM)은 가격 변동에 따라 14억 달러에서 15억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최근 비트와이즈의 XRP ETF가 운용자산 5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규제권 내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ETF 승인 효과가 이미 선반영된 탓에 시장 전반의 흐름을 따르는 데 그쳤다고 평가하며, 보도 시점 기준 XRP 가격은 지난주 대비 약 8.5% 하락한 1.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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