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스페이스X(SPCX)/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SpaceX, SPCX)가 2분기에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약 160억달러를 쏟아부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로켓 과학자들이 데이터센터 시장의 판도를 뒤집을 핵심 경쟁력이라고 선언했다.
8월 5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재사용 로켓과 위성을 설계한 공학 역량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 구도를 “뉴욕 양키스가 리틀리그 팀과 경기하는 것”에 비유했다. 이어 “데이터센터는 로켓 엔지니어들이 매일 다루는 문제와 비교하면 사소한 문제”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가 소유한 AI 기업 xAI를 인수한 뒤 관련 투자를 빠르게 확대했다. 전체 자본 지출은 1분기 100억달러에서 2분기 184억달러로 늘었다. 회사 경영진은 앞으로 두 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지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사업의 성장 속도도 가팔랐다. 2분기 AI 매출은 전 분기보다 213%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 계약을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 규모는 141억달러에 달했다. 주요 계약 상대에는 앤트로픽(Anthropic)과 구글(Google)이 포함됐다.
스페이스X는 대규모 엔비디아(Nvidia, NVDA)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을 앞세워 AI 컴퓨팅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머스크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Vera Rubin)을 “업계 최고의 AI 컴퓨팅 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의에 따라 내년에 상당한 비중의 GPU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컴퓨팅 설비 용량은 2분기 말 1.4기가와트였으며 연말에는 2기가와트를 넘어설 전망이다. 머스크는 2027년 말까지 전력과 냉각 설비 용량을 20기가와트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정이 지연돼도 약 15기가와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켓은 본질적으로 스스로 폭발하려는 기계”라며 로켓 개발 과정에서 쌓은 규율과 기술력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작업은 훨씬 단순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는 2분기 AI 인프라에 약 16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전체 자본 지출은 184억달러를 기록했다.
-AI 매출은 전 분기보다 213% 증가한 26억달러를 기록했고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규모는 141억달러에 달했다.
-머스크는 로켓 공학 역량과 엔비디아 GPU 공급을 앞세워 2027년 말 최대 20기가와트의 컴퓨팅 설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