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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 코인(xrp coin) ©코인리더스
엑스알피(XRP, 리플)는 월간 에스크로 순방출량을 70% 줄였는데도 기관 자금 유입이 96% 급감하면서 1달러 지지선을 시험받고 있다. 공급 부담은 완화됐지만 수요가 따라오지 않으면서 가격은 1.0773달러에 머물렀고, 사상 최고가 3.65703달러보다 70.5%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8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8월 1일 장중 1.048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해 1.00~1.06달러의 핵심 지지 구간을 유지했다. 1.15달러가 첫 저항선이며, 하락 구조를 벗어나려면 1.18~1.20달러를 돌파한 뒤 1.20~1.25달러 구간까지 넘어야 한다. 반대로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가 무너지면 0.95달러와 장기 하락 채널 하단인 0.88달러가 다음 목표로 거론된다.
리플은 8월 정기 에스크로 해제 과정에서 10억XRP 가운데 7억XRP를 다시 잠가 순방출량을 3억XRP로 줄였다. 기존 일정과 비교하면 월간 신규 공급량이 70% 감소한 것으로, 3억XRP의 현재 가치는 약 3억2,300만 달러다. 종전처럼 10억XRP가 풀릴 경우 10억8,000만 달러 규모의 공급이 발생하지만, 이번 조치로 엑스알피 현물 ETF의 월평균 수요 약 1억6,000만 달러 대비 공급 비율은 약 7대1에서 2대1로 낮아졌다. 다만 이런 방출 축소가 장기 정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TF 수급은 급격히 위축됐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엑스알피 현물 ETF 7종은 총 9억9,250만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유입액은 14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운용자산은 가격 하락으로 10억 달러까지 줄어 약 4억4,000만 달러, 30%가량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7월 22거래일 가운데 11일은 자금 흐름이 전혀 없었고, 월간 유입액은 출시 초기 6억6,600만 달러보다 96% 감소한 2,729만 달러에 그쳤다. 매체는 ETF 자금이 상승 촉매보다 1달러대를 지탱하는 방어선 역할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규제와 계절성도 부담이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은 7월 27일 미 상원 일정에서 제외됐으며 통과 가능성은 약 30%로 제시됐다. XRP는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2014년과 2018년, 2022년 8월에 모두 하락해 평균 약 14%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거래소 보유량이 3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에스크로 공급까지 축소된 점은 수급 측면의 긍정적 변화다. 매체는 8월 기본 전망 범위를 1.00~1.20달러로 제시하면서, 상승 전환에는 에스크로 순방출량 3억XRP 유지와 ETF 자금 회복, 비트코인(BTC)의 6만 달러 방어가 함께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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