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마이크론(MU), HBM, 인공지능(AI), 메모리 칩/AI 생성 이미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 주가가 900달러 문턱까지 반등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불씨를 살렸지만 중국 경쟁과 내부자 매도, 기술적 저항이 발목을 잡고 있다.
8월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7월 8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최근 거래일 8% 가까이 반등했다. 주가는 900달러를 시험했지만 중장기 상승 추세 회복을 확정하려면 여러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반등의 핵심 동력은 인공지능 가속기에 쓰이는 HBM 수요이다.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은 클라우드와 기업의 인공지능 기반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D램(DRAM)과 낸드(NAND) 시장에서도 생산 조절에 따른 공급 축소가 평균 판매가격과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다만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 수요는 데이터센터보다 부진했다.
마이크론 최고경영자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의 대규모 주식 매도는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메흐로트라는 7월 24일 4만주가 넘는 주식을 약 3,730만달러에 매도했다. 거래는 사전에 수립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규정 10b5-1 계획에 따라 이뤄졌으며 중요 미공개 정보와 관련됐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메모리 업계의 추격도 변수이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hangXin Memory Technologies, CXMT)는 D램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해외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중국 업체의 기술력과 생산량이 동시에 늘면 세계 메모리 공급이 수요보다 빠르게 증가해 가격과 이익률을 압박할 수 있다. 효율성이 높은 인공지능 모델의 확산도 장기적인 하드웨어 수요 증가 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술적으로는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이 자리한 900달러 부근이 첫 번째 관문이다. 주가는 앞서 1,000달러를 웃돈 구간에서 저항을 받은 뒤 800달러대까지 밀렸다. FX리더스는 900달러 위의 저항 구간을 지속적인 매수세로 돌파해야 7월 조정이 끝나고 상승 추세가 복원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핵심 요약]
-마이크론 주가는 7월 800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8% 가까이 반등하며 900달러를 시험했다.
-HBM 수요와 메모리 가격 개선이 주가를 뒷받침했지만 중국 경쟁과 인공지능 투자 둔화 우려가 남았다.
-900달러 부근의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넘어야 중장기 상승 추세 회복을 확인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