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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콜드카드(Coldcard) 지갑 해킹으로 비트코인(BTC) 1,596개가 탈취되면서 주간 온체인(on-chain) 이동량이 연중 최고인 89만개까지 급증했다. 시장조사업체 케이33(K33)은 이번 움직임이 보안 불안을 넘어 시장 스트레스 확대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8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약 7,300개 주소를 겨냥한 콜드카드 공격으로 추정치 1,596비트코인이 도난당했다. 공격자는 지갑 설정 과정에서 무작위성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한 펌웨어 결함을 악용했다. 이 취약점으로 시드 문구의 예측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격자가 개인키를 재구성해 원격으로 자산을 빼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케이33은 최근 비트코인 거래 활동 급증이 콜드카드 공격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건은 특정 제품에 국한됐지만 레저(Ledger)와 트레저(Trezor)를 포함한 하드웨어 지갑 업계 전반의 보안 우려를 키웠다. 일부 이용자들은 중앙화 수탁기관이나 다중서명(multisignature) 방식으로 자산을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체인 활성 공급량 급증은 과거에도 시장의 단기 고점이나 저점 부근에서 자주 나타났다. 하락장에서는 공포 매도, 강세장에서는 차익 실현이나 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두려움(FOMO)을 반영한다. 케이33은 이번 이동량 증가 역시 비트코인 시장이 스트레스 구간에 들어섰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측에서는 스트래티지가 당장 대규모 비트코인을 강제 매도할 위험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달러 준비금을 약 40억 달러로 늘려 2028년 11월까지 현재의 배당 의무를 감당할 수 있게 됐다. 5월 29일 이후 준비금으로 31억3,0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시장가 주식 발행(ATM)을 통해 약 3,455만주를 팔아 34억5,000만 달러를 확보했다. 7~8월에는 비트코인 5,226개를 매각해 3억2,070만 달러를 마련하고 우선주 STRC 환매 등에 사용했다.
다만 케이33은 스트래티지의 자본배분 구조가 비트코인 하락기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BTC가 강세일 때 증권 수요가 커져 회사가 고점 부근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반면, 약세장에서는 MSTR이나 STRC를 방어하기 위해 낮은 가격에 BTC를 팔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당시 24시간 동안 1% 오른 6만4,170달러에 거래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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