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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숏 스퀴즈에 2조1,800억달러 회복…상승세 이어질까
▲ 비트코인, 암호화폐 ©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BTC) 숏 포지션의 대규모 청산과 블랙록의 솔라나(SOL) 사업 확대, 리플의 기관 투자 소식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아직 전면적인 알트코인 강세장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8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0.53% 상승한 2조1,8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반등은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주도했다. 비트코인 청산액은 24시간 동안 126% 증가한 7,6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숏 포지션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관 관련 호재가 숏 스퀴즈의 촉매로 작용했다. 블랙록(BlackRock)이 솔라나에서 토큰화 펀드 지분을 발행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리플(Ripple)이 엑스알피(XRP, 리플) 원장의 기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에 나섰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가격 상승 과정에서 숏 포지션의 강제 매수가 더해지면서 당초 제한적이었던 반등 폭도 확대됐다.
일부 알트코인으로도 자금이 이동했다. 스카이AI(SKYAI)는 37.8%, 캐시캣(CASHCAT)은 46% 급등했지만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중립 수준인 51에 머물렀다. 밈·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상승세가 나타났을 뿐 시장 전체가 알트코인 장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암호화폐 시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관관계는 93%에 달해 증시를 비롯한 거시경제 환경도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 전망은 비트코인의 6만3,000달러 유지 여부에 달렸다. 월간 종가 기준 이 가격을 지키면 8월 저점 형성 가능성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8.2%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2조2,200억~2조2,300억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시가총액이 지지선인 2조1,5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약세 압력이 되살아나 6월 저점 부근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시장 전망을 ‘신중한 강세’로 평가했다. 파생상품 거래량과 펀딩률이 계속 상승하면 강세 레버리지가 다시 쌓이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숏 스퀴즈 효과가 약해지거나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러티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상승 동력이 빠르게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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