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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 하드웨어 지갑에서 최대 8,9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위협론도 다시 불붙었다. 그러나 실제 공격의 출발점은 펌웨어 결함이었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비판론자 피터 쉬프(Peter Schiff)는 콜드카드(Coldcard) 지갑 해킹 사건을 거론했다. 쉬프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가 해킹을 더 쉽게 만들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술 발전이 일반 투자자보다 해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콜드카드 지갑 해킹으로 1,200개가 넘는 주소에서 비트코인이 유출됐다. 피해 규모는 최대 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초기 추정액은 약 7,000만달러였지만 피해 지갑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규모가 커졌다.
연구진은 콜드카드 펌웨어의 무작위 시드 생성 과정에서 결함을 확인했다. 공격자는 해당 취약점을 이용해 지갑 시드를 재구성했다. 이후 피해 주소에 보관된 비트코인을 순차적으로 빼냈다.
콜드카드는 보안을 중시하는 비트코인 하드웨어 지갑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자가 수탁에 익숙한 이용자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았다. 하지만 공격 대상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이나 암호 기술이 아니었다. 지갑의 시드 생성 과정에 쓰인 무작위성이 문제였다.
쉬프는 이번 사건을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의 미래 위협과 연결했다. 다만 두 기술은 이번 공격의 원인이 아니었다. 다수 암호학자는 현재 비트코인 암호 체계를 깨뜨릴 실용적 양자컴퓨터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이번 사고는 운영 보안과 기기 제조, 시드 생성, 지갑 펌웨어도 자가 수탁 보안을 좌우한다는 점을 드러냈다.
[기사 핵심 요약]
-피터 쉬프는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 해킹 위험을 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콜드카드 해킹으로 1,200개가 넘는 주소에서 최대 8,9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유출됐다.
-실제 공격 원인은 인공지능이나 양자컴퓨터가 아닌 지갑 펌웨어의 시드 생성 결함이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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