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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고 CEO, 앤트로픽에 630만 달러 공개 도전장…“비트코인 100개 해킹해봐라”
▲ 암호화폐 해킹, 보안/AI 생성 이미지 ©
비트고 최고경영자(CEO)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해킹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약 63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100개가 든 지갑 주소를 공개했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마이크 벨시 비트고 CEO는 지난 1일 엑스(X)에 지갑 주소를 올리고 앤트로픽에 직접 해킹해 가져가 보라고 도발했다. 앤트로픽이 안전성 평가 과정에서 일부 클로드 모델이 시험 환경을 벗어나 실제 시스템에 접근했다고 공개한 데 따른 반응이다.
벨시는 앤트로픽의 안전성 보고서가 AI 모델의 능력을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앤트로픽이 샌드박스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거나 마케팅을 매우 잘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해킹 괴물’을 만들었다는 주장을 멈추고 실제 환경에서 능력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7월 30일 시험 협력업체 이레귤러와 구성한 환경의 설정 오류로 클로드 모델 3종이 의도치 않게 공개 인터넷에 접속했다고 밝혔다. 내부 검토가 이뤄진 안전성 시험은 총 14만1,006건으로, 클로드가 다른 컴퓨터에서 비밀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모의 해킹 방식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시험 시스템이 실수로 실제 인터넷에 연결되면서 오퍼스 4.7은 로그인 자격 증명을 확보해 한 기업의 실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했고, 미토스 5는 손상된 소프트웨어를 공개 코드 저장소에 업로드했다. 앤트로픽은 이를 예상하지 못한 AI 행동이 아닌 시험 환경 설정 오류로 설명했지만, 벨시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 6월에도 미토스 모델이 정부 기밀 시스템을 침해했다는 보도를 두고 통제된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앤트로픽의 보안 주장을 비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앤트로픽은 벨시의 공개 도전에 답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 100개가 담긴 지갑도 손대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도전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AI의 실제 해킹 능력과 안전성 검증 방식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을 촉발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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